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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스턴트 상 탄생하나? 아카데미 시상식, 스턴트 부문 신설 논의 중

영화 〈스턴트맨〉이 쏘아올린 큰 공

김지연기자
〈스턴트맨〉
〈스턴트맨〉

영화 <스턴트맨>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CEO 빌 크레이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회원인 스턴트 커뮤니티와 새로운 부문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아카데미는 2026년부터 캐스팅 디렉터에게 '베스트 캐스팅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측은 캐스팅 디렉터를 위한 상을 신설한 것처럼, 업계의 요구가 있다면 새로운 부문을 신설할 수 있다는 열린 태도를 보였다.

앞서 2016년에는 스턴트 배우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장 밖에서 '스턴트 상' 부문을 만들라는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한, 영화 <스턴트맨>의 시사회에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은 "이 영화는 오스카 스턴트 상을 신설하기 위한 거대한 캠페인이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