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파일럿>이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 여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다.
오늘(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국 14만 4,863명을 동원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4만 7,205명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00만 고지도 빠르게 넘어섰다. 손익분기점은 약 220만 명으로, 현재의 흥행 속도라면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여장을 한 뒤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조정석의 코믹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현재 박스오피스 2위는 <슈퍼배드 4>가 차지했으며, 3위는 <데드풀과 울버린>, 4위는 <인사이드 아웃 2>, 5위는 <탈주>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