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스게이트’는 할리 베리 주연의 심리 공포 영화 <네버 렛 고>(Never Let Go)의 개봉을 앞서 발표한 9월 27일에서 9월 20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네버 렛 고>는 수년간 보이지 않는 악령으로부터 시달려 온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란성 쌍둥이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어머니(할리 베리)는 가족과의 유대를 끈끈하게 유지한다. 그러나 아들 중 한 명이 악령의 존재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유대는 끊어지고, 생존을 건 끔찍한 싸움이 시작된다. 9월 20일에 개봉하게 되면서 <네버 렛 고>는 파라마운트 애니메이션의 신작 <트랜스포머 ONE>과 데미 무어 주연의 <더 서브스턴스>와 같은 날에 개봉해 경쟁하게 됐다.
<네버 렛 고>는 뉴 프렌치 익스트림의 베테랑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힐즈 아이즈><피라냐 3D><혼스><크롤> 등 호러 영화를 주로 연출한 감독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영화 감독으로 온갖 피칠갑과 신체 훼손이 난무하는 하드고어 스타일의 뉴 프렌치 익스트림 영화의 계보를 이었다. 그가 만든 뉴 프렌치 익스트림 영화로는 전작 <엑스텐션>이 있다.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한 이후 할리우드로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