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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이 끝났어도 파리 여행은 OTT에서 계속! 〈에밀리, 파리에 가다〉 외 8월 셋째 주 OTT 신작 (8/15~8/21)

〈원더랜드〉, 〈악마와의 토크쇼〉, 〈에밀리, 파리에 가다〉, 〈설계자〉 등 4편

씨네플레이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한 8월 셋째 주. OTT에서도 휴일을 맞은 많은 분들을 위한 화제작을 대거 선보인다. 역대급 캐스팅을 자랑하는 한국영화, 늦더위를 확 날려버릴 공포영화 등 상반기 극장 개봉작들의 OTT 공개를 비롯해, 보는 내내 파리로 여행을 가고 싶은 화제의 시리즈의 컴백까지, 다양한 장르와 작품들로 안방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원더랜드–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스트리밍: 넷플릭스, 티빙

공개일: 8월 15일(목-넷플릭스) 8월 29일 (목-티빙)/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3분

출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외

#한국영화 #상상의나래 #SF #로맨스 #거부할수없는이끌림

 

〈원더랜드〉
〈원더랜드〉

 

역대급 라인업과 ‘감성 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원더랜드>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공개된다.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식물인간이 된 남자친구를 둔 연인의 에피소드, 엄마가 세상에 없지만 그런 사실을 모른 채 그를 기다리는 딸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사연으로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다.

<원더랜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원더풀 캐스팅’이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메인 출연진들은 물론, 공유. 김성령 등이 특별출연해 <원더랜드>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한다. 실제 부부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호흡도 작품의 또 다른 볼 거리. 누구나 겪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설정에 SF와 판타지를 적절히 섞은 이야기가 <원더랜드>에 더욱 빠져들게 된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새삼, 내 주위 소중한 사람들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악마와의 토크쇼 – 공포는 생방송 중!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8월 15일(금)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6분

출연: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외

#미국영화 #페이크다큐 #인디영화 #호러 #무서운

〈악마와의 토크쇼〉
〈악마와의 토크쇼〉

 

아침, 저녁으로 조금 기온이 떨어졌다고 해도 낮에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여전히 덥다. 아직도 활개치는 늦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한 호러 영화 한 편이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8월 15일 공개되는 <악마와의 토크쇼>는 1977년 할로윈 데이, 한 심야 토크쇼에서 일어난 방송사고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다. 라디오 인기 DJ 출신 ‘잭’은 ‘올빼미쇼’라는 심야 토크쇼 MC로 데뷔한다. 유려한 말솜씨와 위트 있는 진행으로 올빼미쇼는 많은 인기를 얻지만, 늘 경쟁 프로그램에 밀려 정상을 차지하진 못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잭의 아내마저 병으로 죽으면서 올빼미쇼는 폐지 위기에 놓인다. 이때 ‘잭’은 할로윈 특집으로 무시무시한 공포 토크쇼를 준비한다. 영혼과 이야기를 한다는 영매사, 자신 안에 악마가 있다는 소녀를 방송에 초대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하지만 방송이 진행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심지어 잭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사고까지 일어나는데… 잘 짠 쇼였을까? 아니면 진짜 악마가 나타난 것일까?

<악마와의 토크쇼>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호러 영화다. 영화는 70년대, 실제 TV 방송처럼 영상이 나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크 나이트>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듄>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한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이 TV쇼 진행자로 등장해 공포의 세계로 시청자를 인도한다. 실제 쇼와 픽션의 구분이 모호한 가운데 계속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 여기에 밝혀지는 잭의 사연은 영화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 파리, 거 사랑하기 딱 좋은 곳이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파트1-8월 15일(목) 파트2-9월12일(목)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부작 (파트1-5부작/ 파트2-5부작)

출연: 릴리 콜린스, 필립핀 르로이-뷔리우, 애슐리 박, 루카스 브라보 외

#미국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유쾌발랄 #프랑스배경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4〉

 

올림픽이 끝나도 파리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파리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게 할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시즌 4로 돌아왔다.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릴리 콜린스의 열연 속에 어느덧 네 번째 이야기를 펼쳐간다.

<에밀리 , 파리에 가다>는 매 시즌 패셔너블한 의상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시크하고 대담한 패션쇼가 펼쳐진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패션을 보며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 작품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로맨스도 여전하다. 이번 시즌에서 에밀리와 가브리엘은 미슐랭 스타를 얻기 위해 더욱 사랑스러운 로맨스 케미를 펼친다. 하지만 전혀 예상 밖의 일이 생기서 사랑은 엇갈리고, 새로운 이가 등장해 연애전선은 태풍 전야를 예고한다. 시즌 4까지 진행되었지만, 파리의 로망은 더더욱 눈부시다. 파리의 랜드마크 명소 소개는 물론 이번 시즌에서는 알프스와 로마까지 환상적인 비주얼을 담아낸다. 랜선여행계의 맛집 타이틀은 시즌4에서도 유효하다. <에밀리, 파리의 가다>는 넷플릭스에서 8월 15일 파트1을, 9월 12일(목)에 파트2를 공개할 예정이다.


설계자 – 모든 것이 설계되었다, 살인마저도….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8월 20일(화)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9분

출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외

#한국영화 #리메이크 #흥미진진 #스릴러 #음모이론

〈설계자〉
〈설계자〉

 

흑미남 강동원의 매력을 맘껏 담아낸 <설계자>가 극장 개봉을 마치고 8월 20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홍콩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설계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담은 이야기다.

<설계자>는 흔히 떠도는 음모이론, “모든 사건사고가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조작되었다면?”에서 출발한다. 누군가의 사건을 사고사로 만드는 설계팀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어 점층적으로 이야기의 밀도를 높인다. 특히 포스터와 스틸샷부터 심연의 어둠에 물든 강동원의 모습을 많이 담았는데, 실제 영화에서도 서늘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러닝타임 내내 선보인다. 케이퍼무비의 재미 속에 심리 스릴러의 분위기도 살아있는 <설계자>, 영일과 팀 멤버를 노리는 이상한 일들이 단순한 우연일까? 아니면 정말 또 다른 누구의 설계인가? 그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이제는 안방에서 만나보자.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