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OTT 신작 (9/19~9/25)
추석을 앞둘 때는 몰랐다. 긴 연휴가 끝난 뒤 이런 후유증을 남길 줄은. 찌든 때처럼 쌓여가는 각종 스트레스를 날릴 시원한 한 방 없을까? 그래서 OTT에서 준비했다. 신나는 신작들로 말이다. 명절 후유증 싹 쓸어버릴 마블리의 네 번째 원펀치부터, <완다비전>이후 다시 준비하는 마블의 큰 그림, 실화라서 더욱 오싹한 범죄 시리즈와 벌써부터 고향에서 만난 가족들이 그리운 감동영화까지, 9월 셋째 주 OTT 신작으로 명절 후유증을 깔끔하게 털어버리자.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실화라서 더 오싹한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9월 19일(목)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9부작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클로이 세비니, 쿠퍼 코치, 니콜라스 차베스 외
#미국드라마 #범죄 #실화 #심리 #어두운 #긴장감넘치는
<다머-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에 이은 다시 한번 충격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시리즈가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는 1989년 베벌리힐스에서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메넨데즈 형제의 삶을 다룬다. 어느 날 라일과 에릭 형제가 부모를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검사 측은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형제가 꾸민 일이라고 하지만, 형제는 부모에게 받은 정서, 육체적 학대에 대한 두려움에서 벌인 일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미국 TV에서 이 재판을 생중계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은 사건은 형제 모두 종신형을 선고받으면서 끝이 났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미스터리와 이야기거리를 남기면서 그날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간다.
<다머-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를 연출한 라이언 머피와 이언 브래넌이 연출을 맡았고, 세계적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형제에게 살해당한 아버지 호세 메넨데즈 역을 맡았다.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클로이 세비니가 어머니 키티 역을, 할리우드에서 주목하는 신예 쿠퍼 코치와 니콜라스 차베스가 끔찍한 사단을 일으킨 메넨데즈 형제 역을 맡아서 이야기를 소름 돋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 –다시 마녀의 힘을 얻어야 해!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9월 19일(목)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부작
출연: 캐서린 한, 오브리 플라자, 조 로크, 패티 루폰 외
#미국드라마 #마블 #슈퍼히어로 #MCU #완다비전 #빌런 #판타지
<완다비전>의 진정한 흑막이었지만, 스칼렛 위치에게 참교육 당한 ‘애거사 하크니스’. 그녀의 부활을 꿈꾸는 시리즈가 9월 1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전부 애거사 짓이야>는 기억을 잃은 채 살던 어둠의 마녀 ‘애거사’가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마녀의 길’로 떠나는 여정을 다룬 시리즈다. 완다의 주문에 갇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경찰로 살아가던 애거사. 어느 날 의문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한 소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어둠의 마녀였던 기억을 소화한다. 하지만 더 이상 마법을 쓸 수 없는 애거사는 자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또 다른 마녀들과 함께 ‘마녀의 길’을 떠나는데…
<전부 애거사 짓이야>는 <완다비전> 이후 애거사의 이야기를 다룬 마블의 신작이다. 엄청난 힘을 가진 완다도 감쪽같이 속인 애거사의 활약상이 이 시리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블랙 위도우> <완다비전>의 각본을 맡았던 잭 쉐퍼가 연출을 맡았고, 애거사 역을 맡은 캐서린 한을 비롯해 오브리 플라자, 조 로크, 패티 루폰 등이 새로운 캐릭터로 출연해 마블의 세계관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작품답게 매화마다 밝혀지는 비밀과 새로운 떡밥 등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한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듯하다. 마법의 힘을 잃은 마녀 애거사의 다시 한번 흑화(?)를 위한 여정, 그 길 끝에서 마주칠 마블의 또 다른 큰 그림은 무엇일까?
아버지의 세 딸들 – 상처와 치유의 그 이름, 가족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9월 20일(금)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04분
출연: 나타샤 리온, 엘리자베스 올슨, 캐리 쿤, 조반 아데포 외
#미국영화 #인디영화 #긴장감넘치는 #드라마 #잔잔한 #달콤쌉싸름 #감정을파고드는
넷플릭스 영화 <아버지의 세 딸들>은 서로 소원했던 세 자매가 병든 아버지를 보살피기 위해 뉴욕의 비좁은 아파트로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매들은 죽음에 가까운 아버지 앞에 그동안의 앙금을 털어버리기 위해 많은 노력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다. 오히려 가슴속에 쌓아왔던 원망과 울분을 토해내면서 더 격렬한 감정싸움을 벌이는데, 과연 이 가족들은 서로를 향한 용서의 손을 먼저 내밀 수 있을까?
<아버지의 세 딸들>은 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남보다 먼 가족 간의 관계를 그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렌지 이즈 뉴 블랙> <러시아 인형처럼>의 나타샤 리온과 <어벤져스> <완다비전>의 엘리자베스 올슨, 넷플릭스 시리즈 <죄인> <킨: 더 비기닝>의 캐리 쿤이 세 딸로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범죄도시4 – 원펀치 마블리의 네 번째 싹쓸이 액션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9월 23일(월)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09분
출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외
#한국영화 #범죄 #액션 #범죄도시시리즈 #천만영화 #코미디 #통쾌한
한국영화 최초 트리플 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4>가 9월 23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범죄도시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범죄소탕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범죄도시4>는 전편에 이어 시리즈의 심장이자 심벌인 마동석이 마석도 역을 맡아서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복싱을 응용한 타격감 넘치는 액션 퍼포먼스는 물론, 시리즈의 리듬감을 살리는 말맛 나는 대사와 코믹 연기 등이 작품의 재미를 책임진다. 시리즈 전통의 악역 맛집 명성은 이번에도 유효하다. 김무열이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 역을 맡아서 마석도와 대등하게 싸우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이동휘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 역을 맡아서 극의 전체적인 판을 흥미롭게 빌드업 한다. 매번 화끈한 액션과 통쾌한 범죄 소탕의 쾌감을 건네는 <범죄도시> 시리즈, 역대 최강 빌런의 등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원펀치 마블리의 매력을 안방에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