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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개봉 〈새벽의 모든〉 미야케 쇼 감독 방한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국내 언론, 관객과 만난다

주성철편집장

 

9월 18일 개봉하는 <새벽의 모든>의 미야케 쇼 감독이 9월 20일(금)부터 9월 22(일)까지 3일간 방한한다.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드라마다. 한 달에 한 번, PMS 때문에 짜증을 억제할 수 없게 된 후지사와(카미시라이시 모네)는 한층 악화된 증상으로 인해 다니던 회사를 도망치듯 그만둔다. 그리고 아동용 과학 키트를 만드는 작은 회사 ‘쿠리타 과학’으로 이직한다. 친절한 동료들과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에 차츰 적응해 가던 중, 직장 내 자발적 아웃사이더 야마조에(마츠무라 호쿠토)의 사소한 행동에 또 한 번 참지 못하고 크게 분노를 터뜨린다. 그러던 어느 날,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야마조에가 극심한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서로의 고충을 나눈 두 사람 사이에는 친구도 연인도 아닌 특별한 우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미야케 쇼 감독
미야케 쇼 감독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에 이어 <새벽의 모든>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3연속 초청받은 미야케 쇼는 현재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본 감독 중 하나다. 일본 서점대상 수상자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작품 속 캐릭터에게 이끌렸다는 미야케 쇼 감독은 “한 쌍의 유니크한 남녀가 연애 이외의 방법으로 서로 얼마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새로운 도전이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고 세계적인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각각 “21세기 가장 보석 같은 영화”,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영화”라며 입을 모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