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블란쳇은 새 영화 둘을 5월, 6월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보이후드>, '비포' 시리즈의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신작 <웨어 유 고, 버나뎃>과 여성판 '오션스' 시리즈 <오션스 8>가 바로 그것. <웨어 유 고, 버나뎃>은 마리아 셈플의 소설이 원작으로 빌리 크루덥, 크리스틴 위그, 주디 그리어 등이 같이 출연한다. 스포트라이트는 확실히 <오션스 8>에 더 많이 쏠릴 것 같다. 여성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요즘, 여성 캐스팅으로 똘똘 뭉친 범죄영화라 개봉 전부터 기대가 대단하다. 케이트 블란쳇의 이름만으로 존재감이 묵직한 마당에 샌드라 불록, 앤 해서웨이, 리아나,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가세했으니 그저 두 팔 벌려 개봉을 고대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