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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블랙핑크 제니,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

에스파 '올해의 그룹상', 제니 '글로벌 포스상' 영예

데일리뉴스팀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하는 에스파 [빌보드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하는 에스파 [빌보드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캡처]

걸그룹 에스파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는 2024년 시상식의 주요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에스파가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을 받는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에스파는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룹의 성과를 강조했다.

블랙핑크 제니는 '글로벌 포스상'(Global Force Award)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음악산업에 두드러진 기여를 한 음악계 인사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보드는 제니가 블랙핑크 멤버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앨범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에 주목했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자 제니 [빌보드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자 제니 [빌보드 공식 엑스(X·옛 트위터) 캡처]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매년 음악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한 여성 아티스트와 창작자,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기리는 시상식이다. 과거 K팝 아티스트들로는 2023년 트와이스, 2024년 뉴진스 등이 수상의 역사를 남겼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에리카 바두,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메건 트레이너, 타일라 등도 주요 수상자로 선정되며 다채로운 라인업을 예고했다. 행사는 오는 3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