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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휘성 빈소, 가요계 동료 및 팬들 추모 발길 이어져

데일리뉴스팀
휘성 빈소의 조문객 (서울=연합뉴스)
휘성 빈소의 조문객 (서울=연합뉴스)

지난 10일 별세한 가수 휘성의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시작된 가운데 가요계 동료들과 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영정 사진에는 보라색 배경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휘성의 모습이 담겼다.

가수 KCM은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KCM은 고인과 오는 15일 합동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휘성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공연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태우와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아이칠린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음악계 주요 인사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가수 아이유, 나얼, 지코, 박정현, 정준일과 그룹 트와이스, 베이비복스 등이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소속사 빅히트뮤직 신선정 대표, 가수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근조 화환을 전달했다.

가수 휘성 [유족 제공]
가수 휘성 [유족 제공]

휘성은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인섬니아'(Insomnia) 등의 히트곡으로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그의 음악적 재능은 가창력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에일리의 '헤븐'(Heaven) 등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다수의 히트곡 가사를 작성하며 작사가이자 음악 프로듀서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유족 측은 오는 16일 발인에 앞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고인의 마지막 안식처는 광릉추모공원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