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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감독·비평가주간 섹션에도 한국 작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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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EPA=연합뉴스]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EPA=연합뉴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공식 경쟁 부문은 물론 감독·비평가주간 등의 섹션에서도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초청받지 못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프랑스 감독협회가 운영하는 감독주간 집행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78회 칸영화제 상영작 명단을 발표했다. 

1969년 신설된 감독주간은 칸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영화를 소개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부문을 통해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2005),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2012) 등 한국 영화의 주요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가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 영화는 신인 감독 발굴에 중점을 두는 또 다른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에서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이 부문에서는 최근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2015),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2022), 유재선 감독의 <잠>(2023) 등이 상영된 바 있다.

이번 결과로 올해 칸영화제에서는 한국 장편 영화를 단 한 편도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경쟁 부문,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등 공식 부문에서도 한국 영화는 초청받지 못했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되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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