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틴 버틀러와 돈 윈슬로의 범죄 소설이 만난다. 오스틴 버틀러가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할 <시티 온 파이어>(City On Fire)는 돈 윈슬로의 동명 베스트셀러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영화 <캡틴 판타스틱>의 감독이자 6시즌까지 이어진 HBO 시리즈 <실리콘 밸리>의 배우이기도 한 맷 로스가 연출을 맡는다. <패스트 라이브즈>(2023)을 연출한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남편이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챌린저스> <퀴어>를 연달아 작업하며 주목받은 저스틴 커리츠케스가 각본을 썼다. 2022년 3부작으로 출간된 「시티 온 파이어」는 세 권 모두 ‘아마존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시티 온 파이어>는 미국 뉴잉글랜드 전역을 지배하고 있는 아일랜드인들과 이탈리아인들, 그렇게 거대한 두 개의 범죄 제국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이야기다. 양 세력의 잔혹한 전쟁 속에서 주인공 대니 라이언(오스틴 버틀러)은 친구, 가족, 사랑하는 집을 지키기 위해 조금씩 성장해 거리의 지도자가 된다. 마피아, 지역 경찰, 연방 정부 등 모든 사람들과 싸우며 자기만의 왕조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