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속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8890_207628_4341.jpg&w=2560&q=75)
바이킹과 드래곤의 공존을 그린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드림웍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2010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소년 히컵이 전설의 용 투슬리스를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의 감동과 메시지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냈다는 평가다.
영화는 버크 섬에 사는 바이킹족과 드래곤 간의 갈등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드래곤을 '해충'으로 여기는 바이킹들과 달리, 소년 히컵은 드래곤에게 먼저 다가가 공존을 모색한다. 댄 데블로이스 감독은 "실사화는 원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서 시작됐다"며, 원작의 감동을 충실히 재현하고자 노력했음을 밝혔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속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8890_207629_4357.jpg&w=2560&q=75)
애니메이션 3부작을 연출했던 댄 데블로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영화는 원작의 이야기와 연출을 충실히 따른다. 특히, 히컵이 투슬리스의 등에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의 역동적인 액션에 실사 영화 특유의 생동감을 더해 관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거대 드래곤과의 마지막 비행 장면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되어 웅장함과 스릴을 극대화했다.
영화는 이질적인 존재와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드래곤을 적대시하던 바이킹족과 달리, 히컵은 먼저 드래곤에게 손을 내밀어 소통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이러한 히컵의 태도는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속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8890_207630_4418.jpg&w=2560&q=75)
히컵 역은 영화 〈블랙폰〉에 출연했던 메이슨 테임스가 맡았으며, 제라드 버틀러는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 영화에서도 바이킹 족장 스토이크 역을 맡아 깊이를 더했다.
영화는 6일 개봉하며, 상영 시간은 125분, 전체 관람가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속 장면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6%2F18890_207631_4434.jpg&w=256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