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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못 보내ㅠㅠ 〈Our Unwritten Seoul〉 명대사들

추아영기자
〈Our Unwritten Seoul〉
〈Our Unwritten Seoul〉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가 서로의 인생을 맞바꾸며 겪는 성장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Our Unwritten Seoul>이 지난 29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서로의 삶을 살아보며 비로소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여정으로 이어지는 <Our Unwritten Seoul>은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는 한 줄의 대사처럼 우리 모두의 불확실한 나날을 비추었다. 극본을 쓴 이강 작가는 드라마의 명대사를 통해 각자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결국 ‘나’라는 unknown의 세계에 다정한 시를 남겼다. 아직 작품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Our Unwritten Seoul>의 명대사들을 다시 돌아봤다.


〈Our Unwritten Seoul〉 미지(박보영)
〈Our Unwritten Seoul〉 미지(박보영)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미지(박보영)는 햇빛이 방 안 가득 드리운 시간이 되어서도 침대에서 나오지 못한다. 방의 커튼을 걷으며, 하루의 시작을 재촉하는 엄마 옥희(장영남)의 걱정 섞인 꾸중에도 “일어났는데 그냥 눈 감고 있는 거야”라며 답할 뿐이다. 겨우 몸을 일으켜 세운 미지의 얼굴에는 근심이 비친다. 그렇게 잠시 카메라는 미지의 무기력과 불안을 고요히 응시한다. 미지는 끌려 나오듯 침대에서 나와 거울을 보며 옷차림을 정리한다. 이윽고 방 문턱 앞에 선 채 말한다.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 그리고 말을 끝맺으면서 방 문턱을 넘어선다. 미지가 입버릇처럼 되뇌는 이 말은 후회와 불안으로 점철된 미지의 시간을 희망과 가능성의 시간으로 변모하게 한다. 미지가 나선 방 안 거울에는 문구가 붙어 있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Our Unwritten Seoul〉 미래
〈Our Unwritten Seoul〉 미래
〈Our Unwritten Seoul〉
〈Our Unwritten Seoul〉

난 그동안 미래도, 나 자신도 몰라서 대충 찍어 맞히곤 안다고 착각했다.

동그라미 쳐졌다고 아는 게 아닌데.

틀리고 나서야 제대로 알게 되는 것들.

나도 이제 틀린 건 알았으니까 언젠간 제대로 푸는 날도 올까?

인생을 바꾼 미지와 미래. 둘은 180도 달라진 생활을 시작한다. 한 번도 직장인이 되어본 적 없는 미지는 미래 대신 서울의 금융 공사를 다니고, 공부에만 올인하며 엘리트의 길을 걸었던 미래는 딸기밭 농사일을 시작한다. 둘은 달라진 삶 속에서 각자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미지는 굽 높은 구두를 발이 아프게 신고 다녔을 미래의 고초와 직장에서 겪은 미래의 피해 사실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미래는 두손리에서 24시간 밝은 모습만 보여 ‘유캔디’로 불리지만, 남들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미지의 숨겨진 아픔을 그제야 신경 쓰게 된다. 둘은 서로를 향한 이해에 더 다가서면서 자신 또한 다시 마주한다.


〈Our Unwritten Seoul〉 미래와 월순(차미경)
〈Our Unwritten Seoul〉 미래와 월순(차미경)

사슴이 사자 피해 도망치면 쓰레기야?

소라게가 잡아먹힐까 봐 숨으면 겁쟁이야?

다 살려고 싸우는 거잖아. (…)

암만 모양 빠지고 추저분해 보여도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야.

육상 천재 소녀로 불리던 미지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둔다. 미지에게 달리기는 존재 이유 같은 거였다. 어릴 적부터 똑똑한 미래와 비교되었던 미지가 달릴 때만큼은 엄마의 관심을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유독 사람 마음을 여는 게 쉽지 않았던, “그나마 난이도가 쉽다는 엄마라는 문도” 쉽게 열지 못했던 미지에게 그 문을 열어준 것이기도 하다. 달리지 못하게 된 미지는 자신의 마음을 걸어 잠그고,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미지의 할머니는 어둠 속으로 숨어버린 미지에게 그래도 괜찮다며 위로를 건넨다. “암만 모양 빠지고 추저분해 보여도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라고.


〈Our Unwritten Seoul〉 미지와 호수(박진영)
〈Our Unwritten Seoul〉 미지와 호수(박진영)

내가 나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가혹했던 숱한 나날들.

사슴도 소라게도 모두 살아남으려 애쓰는데 왜 인간은,

왜 나는 날 가장 지켜야 할 순간에 스스로를 공격하는 걸까?

남이 되고서야 알았다. 나의 가장 큰 천적은 나라는 걸.

미지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뇌경색으로 쓰러진 할머니를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지 못한 지난날의 자신을 자책한다. 호수(박진영)는 자기에게 모진 말을 쏟아놓는 미지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래는 가족을 위한 자신의 노력과 희생을 스스로 폄하한다. 그런 미래에게 분홍(김선영)은 미래 본연의 모습을 알려준다. “꾹 버티고 있잖아. 약한 속 안 보이려고. 미래가 겉으로는 뚱해 보여도 이렇게 속 깊고 착한 애 드물다”.

미지와 미래는 깨닫는다. 남이 아닌 ‘나’가 자신의 천적이었음을. 이 대사에 담긴 함의는 <Our Unwritten Seoul>의 기획 의도에 드러나 있다. “그동안 어떤 아픔과 고난을 안고 살아왔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남에게는 들이대지 않을 가혹한 잣대로 나 자신을 몰아붙이고 미워하고 있지는 않나요?”. <Our Unwritten Seoul>은 “다른 이의 삶을 마음 깊이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나의 삶도 너그럽게 다독일 수 있는 따뜻한 연민”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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