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빌런 뱃지로 ‘힙’한 씨네필이 돼보자

지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진된 건 영화 티켓만이 아니다. 특별 제작된 굿즈 중 일명 ‘GV빌런’ 뱃지(사진의 맨 왼쪽)도 입고 당시 SNS에 입소문이 퍼져 당일 매진됐었다. “감독님에게 영화란…” 같은 다소 난감한 질문을 건네는 이 뱃지의 이름은 '영화너무잘봤구요' 씨네필 뱃지. 인기에 힘입어 크라우드펀딩으로 재생산이 확정됐다. 이번 펀딩에선 씨네필 뱃지와 함께 짝을 맞출 '영화과학생입니다' 영화과 학생, '시간이벌써!' 모더레이터 뱃지도 새로 제작된다. 부산에 못 가서 발을 동동 구르셨다면 되팔이에게 비싼 값 주지 말고 1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펀딩으로 해결하자.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국내 최초 애니메이션 X 게임 페스티벌 <AGF2018>

11월 3일, 행사가 많아 선택장애에 걸릴 지경이다. 부천에선 <2018 FANTASIA SUPER CONCERT in 부천>이 열리고, 인천에선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월드 챔피온쉽 결승전이 개최되고, 일산에선 <Anime x Game Fastival 2018>(AGF, 에제프)가 최초로 막을 올린다. 이번 에제프에는 <킹 오브 프리즘 –프라이드 더 히어로->의 테라시마 쥰타,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의 마츠오카 요시츠구, 토마츠 하루카, 타카가키 아야히 등 일본 성우들도 대거 참석 예정이다. 게임은 <페이트/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의 스페셜 무대가 있다. 일본 서브컬처를 즐긴다면, 이번 주말 킨텍스에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자.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전 세계 단편 영화를 한자리에!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평소 영화제 영화가 길고 어렵게 느껴졌다면 이 영화제에 주목해보자. 전 세계에서 출품된 15분 남짓의 단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가 111일 개막한다. 동시대 세계 곳곳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국제경쟁 섹션, 국내 젊은 감독들의 재기 발랄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경쟁 섹션이 주요 프로그램. 특별전의 구성도 흥미롭다. 추창민, 임필성, 김태용 감독의 과거 단편작을 모은 인디감독 이선균, 이제훈, 연우진, 변요한 등 지금은 핫한 배우들의 신인 시절을 엿볼 수 있는 단편 영화를 묶은 인디배우 열린다.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