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희 <박화영>
BIO 1992년생. 단편영화 <점프샷>(2012)으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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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단편영화 <점프샷>으로 데뷔한 김가희는 이후 <수상한 그녀> <꿈의 제인>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그녀의 첫 주연 장편영화 <박화영>은 2013년 그녀가 출연한 단편영화 <집>을 장편화한 작품이다. ‘잘나가는’ 친구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며 ‘엄마’라 불리지만, 친구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화영의 복잡한 내면을 조명한 작품. 박화영을 연기한 김가희는 화영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펼쳐내는 데 성공하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캐릭터를 위해 20kg나 증량하는 등, 내면뿐만 아니라 외면적으로도 변신을 꾀한 그녀의 노력이 빛났다. 완벽히 캐릭터에 이입하고야 마는, 배우로서 그녀의 행보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