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 출연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 다운로드
절대 권력을 지닌 히스테릭한 영국 여왕 앤(올리비아 콜맨). 앤의 오랜 친구로 여왕 대신 권력의 실세로 자리 잡은 사라(레이첼 와이즈) 앞에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 하녀 애비게일(엠마 스톤)이 나타난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왕의 속내를 알아채고, 그를 위로해주며 여왕의 총애를 얻은 애비게일. 애비게일이 본격적으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여왕을 사이에 둔 두 여성의 피 튀기는 권력 싸움이 시작된다.
여성들 사이의 권력 다툼을 다뤘단 점에서 신선하고, 무엇보다 팽팽한 연기 배틀을 벌인 세 배우의 에너지가 압권인 작품. 올리비아 콜맨,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모두 올해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여우조연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올리비아 콜맨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 랍스터> <킬링 디어> 등 내놓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연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