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빌>, <펄프 픽션>을 만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어쩌면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될지도 모르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이하 <할리우드>) 개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타란티노는 "10편의 영화를 만들고 영화계를 은퇴하겠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횟수로 아홉 째에 해당하는 이번 신작 공개를 앞두고 팬들은 단 하나 남은 그의 영화를 아쉬움으로 붙들고 있는 상황.
그런데 타란티노 감독은 최근 "<할리우드>가 잘 되면 나머지 한 작품을 더 만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언급으로 다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영화 <할리우드>를 보기 전에, 작중 배경으로 삼은 1969년의 할리우드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영화를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추천했다. 그중 여섯 편의 영화와 <할리우드>와의 연관성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