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영화의 아이콘 처키가 빠질 수 없다. <사탄의 인형> 속 처키는 애니메트로닉스 기술로 탄생했다. 단순히 말해 영화 촬영을 위해 처키 로봇을 만든 것. 리모컨을 이용해 로봇을 작동시켰고, 처키는 약 50여 가지의 표정을 지을 수 있었다. 처키 인형을 들고 심드렁한 얼굴, ‘저 일하고 있어요’ 표정을 짓고 있는 이는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제작자 하워드 버거. 그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로 영국 아카데미와 오스카의 분장상 트로피를, <워킹데드>로 에미상의 특수분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