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상황이 어려워진 것, 영화제도 마찬가지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온라인 상영을 병행해 진행되었고, 국내 국제영화제 중에서는 최고 규모를 자랑하던 부산국제영화제는 규모를 축소하여 오는 10월 21일 오프라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팬데믹 시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첫 메이저 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지난 주말 폐막했고, 칸・베니스・베를린 빅 3 영화제에 더해 선댄스영화제와 함께 빅 5로 꼽히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부분 대면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TIFF에서는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됐던 <노마드랜드>, <피시스 오브 우먼>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었다. 시얼샤 로넌과 케이트 윈슬렛의 <암모나이트>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50개의 초청작 중 눈여겨봐야 할 화제작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