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공블리가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러블리함의 대명사 레이첼 맥아담스가 있죠! 캐나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1978년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의 외모를 자랑하는데요.

과연 그녀의 예전 모습은 어땠을까요? 오늘 메모리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그동안 출연한 작품들과 함께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모아봤습니다!

<핫 칙>(2002)

2001년 <샷건 러브 돌스> 데뷔한 그녀는 병맛 코드가 돋보이는 코미디 영화 <핫 칙>에서 롭 슈나이더와 몸이 바뀌는 제시카 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처음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에디터 개인적으로는 현재 레이첼의 모습과 가장 상반되는 이미지라고 생각하는 <퀸카로 살아남는 법> 속 레지나 조지! (여기서 린제이 로한이 연기한 케이디 역은 레이첼 맥아담스가 연기할 뻔했다는 후문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는 레이첼 뿐 아니라 리즈 시절의 린제이 로한과 신인 시절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영화가 크게 흥행하고 레이첼은 MTV 영화제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노트북>(2004)

최근 재개봉한 영화죠. 라이언 고슬링과 주연으로 나온 <노트북>! 이 영화도 흥행에 성공하며 레이첼은 진정한 로맨틱코미디 여왕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같은 해에 나온 영화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노트북> 속 앨리의 모습은 레지나와 전혀 다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그녀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착착 쌓여가기 시작하는 것!

<나이트 플라이트>(2005)

그렇게 러블리한 이미지를 쌓아놓은 그녀의 다음 작품은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이트 플라이트>였습니다.

영화는 제작비의 5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고, 레이첼도 호러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게 됩니다.

<웨딩 크래셔>(2005)

그리고 <나이트 플라이트>가 개봉한 그 해에 오웬 윌슨, 빈스 본과 함께 출연한 코미디 영화 <웨딩 크래셔> 또한 크게 흥행하며 명실공히 할리우드의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요!

<결혼 생활>(2008)

이렇게 찍는 영화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던 레이첼은 돌연 휴식기를 선언합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인기와 명성이 부담스러웠다던 그녀는 2년 후 <결혼생활>로 복귀하는데요. 안타깝게도 흥행 실패와 함께 혹평을..! ㅠㅠ

<시간 여행자의 아내>(2009)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전성기는 다시 찾아옵니다! 멜로영화의 정석과도 같은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로 말이죠. 이 영화의 성공과 함께 그녀 또한 슬럼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셜록 홈즈>(2009)

그리고 같은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셜록 홈즈), 주드 로(닥터 존 왓슨)와 함께 <셜록 홈즈>에 셜록의 연인 아이린 애들러 역으로 출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시기 <아바타>의 개봉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진 못했지만, 레이첼은 사랑스러운 아이린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죠!

<미드나잇 인 파리>(2011)

최근 또 재개봉한 영화죠. 1920년대로 시간을 넘나들며 낭만의 도시 파리의 예술가들을 보여주는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 나잇 인 파리>.

이 영화를 통해 오웬 윌슨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영화에서 길(오웬 윌슨)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약혼자 이네즈를 연기했습니다.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셜록 홈즈> 1편에 이어 속편인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도 아이린으로 출연했습니다. 금발이나 갈색머리나 웨이브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서약>(2012)

다시 멜로퀸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 <서약>에서 채닝 테이텀과 호흡을 맞추며 영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또 사랑스러움 발산! 하지만 내용은 눈물 없이 볼 수 없
..ㅠㅠ

<패션, 위험한 열정>(2012)

알랭 코르노 감독의 <러브 크라임>을 원작으로 하는 <패션: 위험한 열정>을 통해 레이첼은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시도합니다.

상대역인 누미 라파스와 함께 뒤틀린 욕망과 파멸을 그리며 악역을 연기함과 동시에 파격적인 노출까지!

<투더 원더>(2012)

흥행 면에서는 아쉬웠지만 레이첼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영화 <투 더 원더>.

닐(벤 애플렉)과 그의 연인 마리나(올가 쿠릴렌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 안타깝게도 그녀의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그녀의 연기폭이 넓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바웃 타임>(2013)

두말하면 입 아픈 영화 <어바웃 타임>에 출연하며 로코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그녀! 영화는 한국에서 3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했습니다.

<모스트 원티드 맨>(2014)

이렇듯 소소하게 연기 변신을 하며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레이첼 맥아담스는 <모스트 원티드 맨>에서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유작이기도 하죠.

독일 최고의 스파이에서 비밀조직의 수장이 된 군터(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미끼가 된 인권변호사 애너벨 리히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레이첼 맥아담스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라고 밝힌 적도 있죠.

<스포트라이트>(2015)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마크 러팔로, 마이클 키튼과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녀가 연기한 샤샤 파이퍼는 따뜻한 마음과 진정성을 가진 여기자로, 그동안 그녀가 연기했던 역할들과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닥터 스트레인지>(2016)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작이죠.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상대역 크리스틴 팔머로 출연했는데요. 분량은 많지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그녀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마음껏 뽐내줍니다!

맡는 역할마다 얼굴이 확확 달라지는 레이첼 맥아담스. 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러움은 감출 수가 없는데요! 현재 알려진 차기작은 나오미 앨더만의 소설 <Disobedience>을 각색한 영화로, 레이첼 와이즈와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오늘의 메모리는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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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에디터 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