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와 비슷한 유형의 대만 영화들을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습니다. <남색대문>(2002), <영원한 여름>(2006),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청설>(2009), <점프 아쉰>(201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 일련의 영화들엔 공통된 요소들이 있습니다. 교복 입은 학생들, 예민한 시선, 조심스럽고 섬세한 감정 묘사, 주인공들의 말간 얼굴, 그리고 어떤 예쁜 것들. 그것이 주인공의 깨끗한 얼굴이든, 낭만적인 상황이든, 파릇파릇한 풍경이든 대만의 청춘영화엔 반드시 예쁜 것이 있어야 합니다. 몇몇 최근작도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등 너무 유명한 작품은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