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안에서나 밖에서나 영화 같은 삶을 살 것 같은 할리우드 배우들. 오늘은 그들의 다사다난 최고조 에피소드를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을 건진 배우들! 가장 극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스크롤 내려 확인해보시죠.


| 앤 해서웨이
해서웨이 생명의 은인은 로컬 서퍼!

2014년,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던 앤 해서웨이!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도중 생사의 갈림길에 직면했습니다. 거대한 파도에 휩쓸린 그녀! 바다 한가운데로 밀려나는 사고가 발생했죠.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있던 현지 서퍼가 비명소리를 듣고 그녀를 구해냈습니다. 재난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사건이었죠.


| 올랜도 블룸
'레골라스'를 못 볼 뻔했다고?

올랜도 블룸의 21살 시절! 옥상으로 올라가려던 그는 3층 높이에서 떨어지고 맙니다. 그 결과 척추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죠. 당시 앞으로 못 걸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4일 동안은 마비 상태였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18개월 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던 그! 다행스럽게도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현재까지도 그의 척추엔 그를 지탱할 나사와 판(!)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수술 이후 <반지의 제왕>에 캐스팅된 그! '레골라스'라는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 드류 베리모어
그녀의 목숨을 구한 애완견 플로시

2001년, 남편 톰 그린과 함께 베버리힐스에 살고 있던 그녀! 한밤중 그녀의 집에 화재가 발생합니다. 애완견 플로시가 그들을 깨웠고, 톰과 드류는 집안을 탈출할 수 있었죠. 당시 그들의 대변인에 따르면 '플로시가 그야말로 침실 문에 온몸을 부딪치며 짖어대 불이 났음을 알렸다'고 하네요.


| 라이언 레이놀즈
스카이다이빙 도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다면?

라이언 레이놀즈 또한 아찔한 기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 17살 때의 일이었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청소년 라이언 레이놀즈! 비행기에서 뛰어내렸으나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육지로 떨어지는 내내 그는 스스로 낙하산을 풀었고,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죠. 한 인터뷰에서 '매초마다 끔찍했던 기억'의 사건이라고 회상하던 그! 이후 공중신을 촬영할 때 큰 두려움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조니 뎁
추락하는 비행기 타보셨어요?

조니 뎁은 <럼 다이어리> 촬영 당시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럼 다이어리>의 감독 브루스 로빈슨과 경비행기에 오른 그! 비행 중에 갑자기 엔진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죠. 당시 조니 뎁은 압박감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브루스 로빈슨과 서로를 마주 보며 '이거 사고 난 거 맞지?'라는 눈빛 대화를 나누었다고(ㅠㅠ)... 다행히도 비행기의 엔진이 재가동되기 시작했고, 조니 뎁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1초가 1년 같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마크 월버그
계획을 바꾸지 않았더라면, 끝없는 악몽에 시달리는 그

새로운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역, 마크 월버그의 구사일생 스토리는 이미 유명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아메리칸 항공 소속 AA11편을 타고 보스턴에서 LA로 가고자 했던 그! 일정의 마지막 순간, 돌연 토론토 영화제에 가겠다 마음먹고 비행시간을 변경합니다. 그날이 바로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가 발생한 날이었죠. 그가 탈뻔한 비행기는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도 죽을 고비를 넘겼던 그날의 기억이 악몽으로 되살아난다고 밝히기도 했죠.


| 세스 맥팔레인
비행시간을 잘못 알아 목숨을 구하다

마크 월버그와 아메리칸 항공 소속 AA11편에 탑승할 뻔했던 배우! 바로 세스 맥팔레인입니다. 그 역시 AA11편을 타고 LA로 돌아갈 예정이었죠. 실제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45분이었던 이 비행기. 여행사 직원은 세스 맥팔레인에게 출발 시간을 8시 15분으로 잘못 전달합니다. 게다가 그는 전날의 과음으로 인해 숙취에 시달리고 있던 상태였고, 공항에 늦게 도착했죠. 약 10분 차이로 비행기를 놓쳐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그. 그 자리에서 AA11편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뉴스를 접했다고 합니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늘에서도 바다에서도 다사다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인생이 영화입니다. 드라마틱하게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긴 배우로(!) 유명하죠. 첫 고비는 2006년이었습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촬영 당시 백상아리의 공격을 받았죠. 바닷속 케이지 안에서 참치들과 함께 갇혀있던 그! 백상아리가 참치를 공격하기 위해(ㅠㅠ) 상어 몸통의 절반이 케이지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는 최대한 바닥으로 몸을 붙여 백상아리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죠.

이후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도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뛰어내리던 도중 옆에 있던 전문가의 낙하산과 본인의 낙하산의 줄이 꼬여 곤두박질치는 경험을 했죠. 다행스럽게도 전문가의 능력(!) 덕분에 공중에서 줄을 푸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번은 비행기 사고입니다. 그의 눈앞에서 엔진이 폭발했고, 비행기 날개엔 불이 붙었죠. 심지어 그는 날개 쪽에 앉아있었다고 하는군요. 다행스럽게도 곧 비상 엔진이 작동했고, 비행기는 가까운 공항에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 일을 떠올리며 "초현실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베네딕트 컴버배치
다섯 번째 삶을 살고 있는 남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넘사벽입니다. 실제로 죽을 고비를 무려 4번이나 넘겼거든요. 맨 처음 죽을 고비는 베니의 아가 시절에 닥쳐왔습니다. 울고 있는 베니를 달래기 위해 그와 함께 옥상에 오른 그의 누나! 한참 달래다 그를 잊고(;;) 홀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한참 후 창밖으로 흩날리는 눈을 본 그녀! 잊고 있던 동생의 존재가 생각나(ㅠㅠ) 후다닥 옥상에 올라가 저체온증의 그를 살려낼 수 있었죠. 두 번째는 청소년 시절입니다. 본인의 집에서 폭탄 테러를 겪었죠. 1994년 이스라엘 대사관 공격의 여파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어 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죠.

세 번째는 대학생 시절입니다. 티베트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여행을 하던 그. 하이킹 도중 조난을 당했습니다. 끝없이 걷던 도중 산속의 집을 발견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ㅠㅠ). 마지막 네 번째 사건은 정말 아찔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난 그. 타이어가 고장나 고치려고 하던 도중, 여섯 명의 갱에게 인질로 잡혀 납치되었습니다. 손을 머리에 얹은 채 바닥에 무릎을 꿇고(!!) 목숨을 위협받는 수준까지 이르렀던 그! 다행스럽게도 강도들은 그와 일행을 두고 조용히 떠났고, 별 탈 없이 풀려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오늘의 다사다난 할리우드 스토리 알아보기는 여기까지! 이들의 삶에 더 이상 고비가 없길 바라며(ㅠㅠ) 혹여나 더 극적인(!) 이야기를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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