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패닝의 행보는 더 부지런해지고 있습니다. 9월 27일 국내 개봉 예정인 <우리의 20세기>와 <헤드윅>을 연출한 존 카메론 미첼의 신작 <하우 투 토크 투 걸스 앳 파티스>가 올해 초 공개된 데 이어, 알려진 차기작만 무려 7개에 달합니다. 시대극 <매리 셸리>, 로맨스드라마 <시드니 홀>, 범죄 스릴러 <갈베스톤>, 우디 앨런 신작 등 그 면면도 아주 다양합니다. 다코타 패닝의 동생, 예쁜 아역 같은 오래된 수식을 던져버린 엘르 패닝이 앞으로 얼마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갈지,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지(!) 기대를 놓지 않을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