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2017년 여름시즌이 시작되기 바로 전주. 4월의 마지막 주 개봉예정작들을 살펴보면 세 편의 신작이 와이드개봉 대기중입니다.

Next Week Upcoming Movies
더 서클
(THE CIRCLE)
스튜디오 STX Entertainment
제작사 Image Nation Abu Dhabi, Likely Story, Playtone
상영관 수 2,800+
장르 드라마, 스릴러, SF
등급 [해외] PG-13
출연 엠마 왓슨, 톰 행스크, 존 보예가, 카렌 길런, 엘라 콜트레인, 패튼 오스왈트, 빌 팩스톤
감독 제임스 폰솔트

우선 첫 번째로, STX에서 배급하는 드라마 <the circle>(더 서클)입니다. 2013년에 발표된 데이브 에거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데이브 에거스는 이 작품의 각본에도 참여했습니다. <더 서클>이라는 거대회사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미녀와 야수>로 주가를 한참 끌어올린 엠마 왓슨이 주연을 맡았으며 톰 행크스가 <더 서클>의 대표 역으로 등장합니다. 톰 행크스는 이 작품의 제작도 겸하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존 보예가, 다음주에 공개되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 2>에 출연하는 카렌 길런,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된 명배우 빌 팩스턴의 유작이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2,8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1천만불입니다.  


하우 투 비 어 라틴 러버
(HOW TO BE A LATIN LOVER)
스튜디오 Pantelion
제작사  3Pas Studios
상영관 수 1,000 
장르 코미디
등급 [해외] PG-13
출연 유지니오 델베즈, 셀마 헤이엑, 라파엘 알레한드로, 로브 로우, 크리스틴 벨, 라켈 웰치, 롭 리글, 르네 테일러, 롭 휴벨, 마이클 세라
감독 켄 마리노

두 번째론 국내 팬들에게는 낯설지만 멕시코에선 상당히 유명한 코믹배우 겸 감독 유지니오 델베즈의 신작 <하우 투 비 어 라틴 러버>입니다. 자신보다 돈 많고 나이도 많은 여인과 결혼한 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즐기던 주인공이 있는데요. 자신보다 더 어린 새 남자로 인해 하루아침에 찬밥신세가 되면서 오히려 더 나이 많고 더 돈 많은 새로운 여성을 찾아나선다는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제니퍼 로페즈와 함께 라틴 쪽에선 쌍두마차인 여배우 셀마 헤이엑과 추억의 배우 로브 로우,그리고 크리스틴 벨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1천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650만불입니다.


슬레이트
(SLEIGHT)
스튜디오 BH Tilt
제작사 Diablo Entertainment
상영관 수 Wide
장르 SF, 액션
등급 [해외] R
출연 제이콥 라티모어, 세이첼 가브리엘, 덜 힐, 스톰 레이드, 사셰르 자마타, 마이클 빌라, 브랜던 존슨, 카메론 에스포지토
감독 J.D. 딜라드

세 번째론 작년에 선댄스 영화제에 소개되면서 처음 알려진 작품인데요. WWE 스튜디오와 블럼하우스에서 이 영화의 배급권을 획득하였고, 이번주에 공개되는 SF 액션물 <슬레이트>입니다. BH Tilt는 이전에 소개했듯이 블럼하우스의 배급사 이름입니다.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서 거리로 나선 마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현지에서 예상하고 있는 이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는 4백만불입니다.


Yesterday
Boxoffice Chart
2007
1위 <디스터비아>
2위 <프랙처>
3위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디스터비아>

10년 전인 2007년 16주차 북미 극장가의 성적과 순위를 살펴보면 드림웍스 제작, 파라마운트에서 배급한 <디스터비아>가 지난주에 이어서 2주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주보다 42% 주말 성적이 빠졌으며 개봉 10일간 누적된 북미 성적은 4천만불입니다.

<프랙처>

2위는 안소니 홉킨스와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했던 뉴라인의 신작 스릴러 <프랙처>가 1천 1백만불의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차트에 등장했습니다. 이 영화도 꽤나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성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3위는 지난주 2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윌 패럴의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가 정확하게 개봉 4주차만에 북미 1억불을 기록했습니다. 4위는 루크 윌슨과 케이트 베킨세일이 출연했던 스크린젬의 신작 스릴러 <베이컨시>가 760만불의 저조한 성적으로 4위로 데뷔했습니다. 5위는 지난주 3위였던 디즈니의 <로빈슨 가족>이 북미 누적 8천 2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1997
1위 <아나콘다>
2위 <라이어 라이어>
3위 <머더1600>
<아나콘다>

20년 전 16주차 북미 극장가의 순위와 성적을 살펴보면 1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소니의 <아나콘다>가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개봉 10일간 기록한 이 영화의 북미 누적성적은 3천 2백만불입니다.

<라이어 라이어>

2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짐 캐리의 <라이어 라이어>가 제자리를 지켰는데요, 개봉 5주차를 맞아서 누적된 북미 성적은 1억 3천 3백만불입니다.

<머더 1600>

3위는 웨슬리 스나입스와 다이안 레인이 출연했던 워너의 신작 액션 스릴러 <머더 1600>이 796만불의 성적으로 3위로 차트에 첫등장했습니다. 4위는 지난주 3위였던 발 킬머의 <세인트>가 북미 누적 4천 1백만불을 기록하며 한계단 내려왔고, 5위 역시 지난주보다 한계단 하락한 디즈니의 <그로스 포인트 블랭크>가 북미 누적 1천 3백만불을 기록중입니다.    


1987
1위 <나의 성공의 비밀>
2위 <아스트로캣>
3위 <X전략>
<나의 성공의 비밀>

30년 전 16주차 북미 차트를 되돌아보면 1위는 지난주에 이어서 마이클 J. 폭스의 <나의 성공의 비밀>이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누적 북미 스코어는 1천 8백만불.

<아리스토캣>

2위는 지난주 재개봉, 4위로 등장했던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 <아리스토캣>이 두계단 상승, 2위로 오르며 북미 누적 877만불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마이클 J. 폭스와 상당히 스타일이 비슷했던 배우죠. 매튜 브로데릭과 헬렌 헌트가 출연했던 드라마 <프로젝트 X>가 330만불의 성적으로 3위로 데뷔했습니다.

<프로젝트 X>

4위는 지난주 3위였던 브루스 윌리스의 <데이트소동>이 북미 누적 2천 4백만불을 기록하며 한계단 내려왔고, 5위는 지난주 2위였던 워너의 <폴리스 아카데미 4: 시민 순찰대>가 북미 누적 1천 9백만불을 기록하며 세계단 하락했습니다. 


권오형/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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