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Week Upcoming Movies
킹 아서: 제왕의 검
(King Arthur: Legend of the Sword)
스튜디오 Warner Bros
제작사 Warner Bros.Pictures, Weed Road Pictures, Safehouse Pictures, Ritchie/Wigram Productions, Village Roadshow Pictures
상영관 수 3,600+
장르 어드벤처, 판타지, 액션
등급 [해외] PG-13
출연 찰리 헌냄, 아스트리드 베흐제-프리스베, 디몬 하운수, 에이단 길런, 주드 로, 에릭 바나, 카밀
미카엘쉐브스키
감독 가이 리치
<킹 아서: 제왕의 검> 최종 예고편

<가오갤 2>의 독주를 저지하려는 두 편의 신작이 새롭게 공개됩니다. 지난해 여름 나왔던 <레전드 오브 타잔>에 이어 워너에서 공개하는 또 한 편의 '레전드(?)' 시리즈, 이번엔 아더왕입니다. <킹 아서: 제왕의 검>이 이번주에 공개됩니다. '셜록 홈즈' 시리즈로 북미 시장에 안착했지만 재작년 나왔던 <맨 프롬 UNCLE>은 흥행에 실패한 영국 출신 감독 가이 리치의 신작입니다. 아더왕의 이야기야 워낙에 영화로 자주 만들어지는 작품이다보니 특별히 줄거리를 소개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퍼시픽 림>과 <크림슨 피크> 등에 출연한 찰리 헌냄이 주연을 맡았으며 주드 로와 에릭 바나, 디몬 하운수 등이 출연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아더왕의 이야기를 얼마나 색다르게 만들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잡혀있는 극장수는 약 3,600개 정도이며 위키에 공개된 제작비는 약 1억 2백만불,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불과 2천 1백만불입니다. 느낌이 좋지 않네요.


스내치드
(SNATCHED)
스튜디오 20th Fox
제작사 Chernin Entertainment, Feigco Entertainment
상영관 수 3,300+
장르 코미디
등급 [해외] R
출연 에이미 슈머, 골디 혼, 크리스토퍼 멜로니, 이크 바린홀츠, 존 쿠색
감독 조나단 레빈
Snatched | "Welcome" Clip [HD] | 20th Century FOX

폭스에서 배급하는 코믹물 <스내치드>입니다. 삶이 피곤한 주인공이 엄마와 기분 전환을 위해 에콰도르로 여행을 가는데 그곳엔 머리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북미 1억불을 넘기면서 존재를 알렸던 에이미 슈머, 왕년의 톱배우였지만 어느새 칠순을 넘긴 골디 혼이 출연합니다. 골디 혼의 영화 출연은 15년 만이네요. 커트 러셀과 오랜 시간 파트너로 지내고 있으며 케이트 허드슨의 엄마로도 잘 알려져 있죠. 감독은 조셉 고든 레빗과 세스 로건의 <50/50>과 <더 나이트 비포>, 니콜라스 홀트와 테레사 팔머의 <웜 바디스> 등을 연출한 조나단 레빈입니다. 현재까지 잡힌 극장수는 약 3,300개 정도이며 현지에서 예상하는 오프닝 스코어는 2천 1백 50만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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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위 <스파이더맨 3>
2위 <디스터비아>
3위 <프랙처>

2007년 여름 시즌의 오프닝작은 샘 레이미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 3>입니다. 이 영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당시 역대 오프닝 신기록인 1억 5천 1백만불을 벌어들이며 소니 관계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지만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욕을 먹은 작품입니다. 소니로선 믿을 만한 유일한 프랜차이즈가 '스파이더맨' 시리즈뿐인 터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재미를 못 본 후 어떻게든 이 시리즈를 다시 살리려 애쓴 결과, 올여름 새 시리즈가 나옵니다. 어떨지 기대됩니다. <스파이더맨 3>가 세운 오프닝 신기록은 다음해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1억 5천 8백만불)에 의해 깨졌습니다. 참고로, 오프닝 1억불 기록을 처음 깬 것도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그 뒤로 1억불 이상 오프닝을 기록한 작품이 지금까지 무려 43편입니다. 2억불 이상도 세 편이나 됩니다. 극장수가 늘고 티켓값이 더 오르면 몇 년 후엔 3억불 오프닝도 가능할 듯합니다. 2위는 이 해에 3주간 1위였던 샤이아 라보프의 <디스터비아>가 한 계단 하락, 북미 누적 6천만불을 기록했으며, 3위는 4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뉴라인의 스릴러 <프랙처>가 북미 누적 2천 6백만불을 기록했습니다. 4위는 지난주 2위로 데뷔한 디즈니의 신작 호러물 <인비저블>이 북미 누적 1천 2백만불을 기록했으며  5위는 지난주 3위로 데뷔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넥스트>가 북미 누적 1천 1백만불의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었습니다.  


1997

1위 <브레이크다운>
2위 <오스틴 파워 - 제로>
3위 <볼케이노>

​1위는 커트 러셀 주연의 액션물 <브레이크다운>입니다. 황량한 고속도로에서 펼쳐지는 액션물인데요. 20년 전 이 영화를 서울의 대한극장에서 봤습니다. 처음엔 다소 지루했는데 하이라이트 장면에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오프닝 스코어는 1천 2백만불. <브레이크다운>보다 2위인 <오스틴 파워 - 제로>가 더 주목받았습니다. 슈렉 목소리로 유명한 분이죠. 마이크 마이어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954만불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조용(?)하게 차트에 등장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 뒤로도 3편까지 이어지면서 북미에선 꽤 성공했던 시리즈입니다. 3위는 폭스의 재난영화 <볼케이노>가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 누적 스코어 2천 7백만불을 기록했으며 4위는 짐 캐리의 <라이어 라이어>입니다. 북미 누적 스코어는 1억 5천 1백만불. 5위는 전 주 2위로 데뷔한 디즈니의 신작 <로미와 미셀>이 세 계단 하락해 북미 누적 1천 4백만불을 기록했습니다.      


1987

1위 <나의 성공의 비밀>
2위 <크립쇼 2>
3위 <데이트 소동>

마이클 J. 폭스의 <나의 성공의 비밀>이 4주째 1위입니다. 30년 전은 지금처럼 신작이 매주 쏟아지던 시기가 아니다 보니까 장수하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4주차까지 누적된 북미 성적은 3천 3백만불입니다. 2위는 신작 호러물 <크립쇼 2>입니다. 358만불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원작자가 그 유명한 스티븐 킹이죠. 1편은 좀비 영화의 거장 조지 로메로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3위는 차트 상위권에 한참 머물러 있는 브루스 윌리스의 <데이트 소동>입니다. 북미 누적 스코어는 3천만불입니다. 4위는 전 주 2위였던 트라이스타의 <더블 보더>가 두 계단 하락, 북미 누적 645만불을 기록했습니다. 5위는 지난주 3위였던 폭스의 <X 전략>이 북미 누적 993만불을 기록하며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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