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랑의 의인화, 이무생의 두 얼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시민덕희>,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까지. 배우 이무생은 순애보를 간직한 중년의 말간 얼굴과 자비 없는 악인의 민낯을 시치미 뚝 떼고 오간다. 중저음의 보이스와 정석의 슈트핏으로 '이무생로랑'이라 불리며 전성기 구가하는 이무생.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시민덕희>,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까지. 배우 이무생은 순애보를 간직한 중년의 말간 얼굴과 자비 없는 악인의 민낯을 시치미 뚝 떼고 오간다. 중저음의 보이스와 정석의 슈트핏으로 '이무생로랑'이라 불리며 전성기 구가하는 이무생.
할리우드에 키아누 리브스, 자레드 레토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들이 있다. 10년, 20년 전과 현재의 외모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뱀파이어형 배우들. 노화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놓은 듯한 한국의 여성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정신과 의사 시빌(버지니아 에피라)은 관객에게 사랑 받기 힘든 캐릭터다. 은근한 코미디에 강박이 있는 영화 <시빌>의 난감한 웃음은 대개 직업적 본분을 잃은 시빌의 막장 행보에서 비롯된다. 상담자의 사연을 소설로 쓰는가 하면, 오랜 알코올중독 이력에 힘입어 과감한 만취 행패를 선보이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출연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카야 스코델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