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아안 시네마] 〈개같은 날의 오후〉, 뜨거웠던 옥상에서 살아남은 여자들
"어떻게 <시민 케인>을 안 볼 수 있죠?" "그러는 당신은 <사운드 오브 뮤직> 봤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시민 케인>을 안 봤다며...
"어떻게 <시민 케인>을 안 볼 수 있죠?" "그러는 당신은 <사운드 오브 뮤직> 봤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시민 케인>을 안 봤다며...
2000년대를 전후로 한국 극장가에는 ‘조폭 코미디’물이 하나의 장르로서 기능했다. 조폭 코미디물이 한국영화계에 미친 영향이 과연 긍정적이었는지, 혹은 악영향에 그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이견이 존재하지만, 일부 배우들에게는 필모그래피의 전환점, 혹은 연기 활동의...
<탐정: 리턴즈>는 노련해진 권상우를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올해로 데뷔 18년을 맞은 권상우는 그간 스크린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몸짱, 액션, 멜로 등 정형화된 키워드에 맞춰진 배우 같지만, 알고 보면 늘 섬세하게 캐릭터만의 개성을 짚어내 제 연기 스펙트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