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
감독 겸 배우 하명중 1986년 연출작, <태>가 지난 12월 11일 4K로 복원된 버전으로 공개되어 특별 상영회를 가졌다. 앞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37년 만에 재상영 된 바 있다.
감독 겸 배우 하명중 1986년 연출작, <태>가 지난 12월 11일 4K로 복원된 버전으로 공개되어 특별 상영회를 가졌다. 앞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37년 만에 재상영 된 바 있다.
하명중 감독의 1986년 작 <태>는 당시 검열 당국의 압박을 받고 개봉해 극히 일부의 관객만을 만난 비운의 작품이다. 천승세의 중편 소설 「낙월도」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외부와 교류가 단절된 채 몇몇 지주가 섬의 경제권을 독점한 낙월도에서 주민들이 점차 죽음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한...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엄청난 수상 행렬을 이은 <기생충>,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쥔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뮤즈가 꿈”이라고 이야기하는 <기적>의 라희(임윤아)는 말 못 할 과거의 상처를 품고 있는 준경(박정민)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그에게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엔진 같은 존재다. <기적>의 웃음을 담당하며 극에 환기를 더하는 임윤아는 알고 보면 상대 배우 박정민보다 더...
<럭키> 이계벽 감독이 연출을 맡은 화제의 넷플릭스 신작 <새콤달콤>이 공개됐습니다. <새콤달콤>은 새콤달콤한 연애의 맛에 제대로 '빠졌었던' 장혁(장기용)과 다은(채수빈), 그리고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는 장혁과 그의 회사 동기 보영(정수정)의 현실 로맨스를 그립니다.
딱 올해로 서른이다. 1990년생 배우들의 나이가 마침 서른의 과녁에 맞춰졌다는 건, 2019년 올해가 그들 자신에게도 조금 특별한 시점이란 의미다. 당장 체감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어느새 인생에서 가장 바쁜 한때를 보내는 중인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