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SM·JYP·YG 뭉쳤다…'한국판 코첼라' 패노미논 추진

K팝 4대 기획사가 코첼라를 뛰어넘는 초대형 글로벌 페스티벌 '패노미논' 개최를 위해 전례 없는 합작법인 설립에 나선다.

4개사(하이브·YG·SM·JYP) 로고 [각 소속사 제공]
4개사(하이브·YG·SM·JYP) 로고 [각 소속사 제공]

사상 초유의 '빅4' 연합, 글로벌 패권 쥘 '합작법인(JV)' 전격 출범

대한민국 가요계의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이른바 '빅4' 기획사가 사상 초유의 연합 전선을 구축한다. 이들은 'K팝' 중심의 초대형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를 목적으로 '합작법인(JV)' 설립을 전격 추진 중이다.

16일 가요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4대 기획사는 전 세계 팬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메가 이벤트 '패노미논(Fanomenon)' 론칭을 위해 본격적인 법인 설립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단순한 기획사 간의 협업을 넘어, 'K컬처' 전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협력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등 필수적인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분 구조와 협업 방식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 박진영 공동위원장에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촉장 수여 장면 / 지난해 10월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박진영 공동위원장에게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촉장 수여 장면 / 지난해 10월 [연합뉴스]

코첼라 뛰어넘을 '패노미논'의 탄생, 국가적 차원의 '메가 이벤트' 도약

이번 초대형 프로젝트의 씨앗은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아했다. 당시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가 제시한 국가적 차원의 메가 이벤트 구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프로젝트명 '패노미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명칭으로, 전 세계 'K팝' 팬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한데 모으는 전무후무한 문화 축제를 뜻한다.

'박진영' 위원장의 청사진은 확고하다. 오는 2027년 12월 한국에서 제1회 '패노미논'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한 뒤, 2028년 5월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글로벌 투어에 돌입한다. 이는 미국의 대표적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의 명성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페스티벌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포부다.

현재 '빅4' 기획사는 사업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운영 방식을 조율하는 단계에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 상황과 전 세계 팬덤의 여론을 다각도로 수렴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꿀 최적의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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