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다음 본드는 누구?
14년 동안 5개의 007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 그 자체가 되어주었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후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차기 본드 감에 대한 물색이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되어 온 가운데, 지금까지 이드리스 엘바, 톰 히들스턴, 마이클 페스벤더, 톰 하디, 킬리언 머피, 잭 휴스턴, 리차드 매든 등 수많은 배우가 후보로 언급됐다. 그러던 중 최근 새로운 후보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이름을 알린 말레이시아계 영국인 배우 헨리 골딩이 언급됐다는 루머가 일었다. 헨리 골딩은 지난 주말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는 않았지만, 백인에서 벗어난 007 캐스팅에 지지를 표했다. 그는 "제임스 본드는 지금 이미지를 재정비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본드는 여자가 될 수도, 남자가 될 수도, 이성애자가 될 수도, 양성애자가 될 수도, 동성애자가 될 수도, 아시안이 될 수도, 흑인이 될 수도, 라티노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성별, 인종 등 어떤 특정 카테고리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차기 본드 역할을 놓고 확실시 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캐스팅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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