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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의천도룡기〉부터 〈골드핑거〉까지, 홍콩영화 과몰입 팬의 양조위 추억담

〈86 의천도룡기〉부터 〈골드핑거〉까지, 홍콩영화 과몰입 팬의 양조위 추억담

양조위는 스님이었다. 무슨 얘기냐면, 1982년 TVB TV시리즈 에서 그는 소림사 스님 역할로 단역 출연하며 데뷔했다. 나중에 (1991)의 경찰 동료들로 함께 출연하게 되는 양가인이 소봉, 탕진업이 단예, 황일화가 허죽으로 출연한 이 시리즈에서 그는 스님으로 처음 등장한 것. ‘스님으로 데뷔했다’라는 표현이 양조위와 묘하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사에 적당히 무심하고 거리를 두며,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된 삶을 추구하는 것 ‘같아 보이는’ 모습이 그와 어울린다고 느꼈달까.
〈스턴트맨〉에밀리 블런트,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20년의 역사

〈스턴트맨〉에밀리 블런트,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20년의 역사

당신의 에밀리 블런트는 어떤 얼굴인가. (2006)의 얄미운 뉴욕 깍쟁이일 수도, (2014)의 강인한 여전사일 수도, 혹은 (2023)의 든든한 아내일수도 있다. 2004년 으로 영화계에 얼굴을 비춘 에밀리 블런트는 어느덧 20년 차 배우가 되었다. (그의 첫 배우 데뷔는 2001년 연극 무대이다. ) 거의 매해 2-3편의 작품을 내놓으며 ‘소처럼 일하는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영화 으로 2024년의 포문을 연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전성시대, 떠오르는 혜성 같은 저스틴 민의 필모그래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전성시대, 떠오르는 혜성 같은 저스틴 민의 필모그래피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름있는 대학에 간, 그러나 돌연 자신만의 길을 찾겠다며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자녀.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핫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저스틴 민은 캘리포니아 세리토스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저스틴 H. 민의 미들네임 ‘H’는 ‘홍기’를 뜻하는데, 그의 한국 이름은 ‘민홍기’다. 저스틴 민은 2012년, 미국의 단편영화 를 찍으며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에 들어선다.
2023년 가장 짭짤한 출연료를 받은 배우들

2023년 가장 짭짤한 출연료를 받은 배우들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데, 그렇게 보면 연예인 수입이 가장 쓸데없는 호기심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쓸데없다고 궁금증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이런 마음은 세계 만국 공통인지, 유명 경제지 '포브스'도 매해 가장 많은 수익을 남긴 연예인들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2023년,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계 복구에 나선 작년 가장 많은 수익을 남긴 배우는 누구일까. '포브스'가 발표한 리스트를 역순으로 나열했다. 10위 덴젤 워싱턴 2,400만 달러 (약 322억 원)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일까.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넷플릭스 주연배우로... 〈기생수: 더 그레이〉배우 전소니 필모를 돌아보다

독립영화계 스타에서 넷플릭스 주연배우로... 〈기생수: 더 그레이〉배우 전소니 필모를 돌아보다

넷플릭스가 또다시 연상호 감독과 손을 잡았다. 2021년 오리지널 시리즈 을 시작으로 2023년 영화 그리고 2024년을 연 오리지널 시리즈 까지 넷플릭스는 연상호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큰 몫을 해왔다. (에서 연상호는 기획과 각본에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민홍남 감독은 영화 , 등에서 조감독을 맡으며 연상호 감독과 오랫동안 합을 맞추었다. ) 그리고 오는 4월 5일, 넷플릭스와 연상호가 로 돌아온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 〈메이 디셈버〉찰스 멜튼의 이모저모

요즘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 〈메이 디셈버〉찰스 멜튼의 이모저모

지난 1월 8일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의 찰스 멜튼이다. 후보 호명을 받아 화면에 잡힌 찰스 멜튼의 미소에 완전히 녹아내렸다는 반응이 뜨겁다. 전 세계 21관왕의 실력파 배우이자, 늘 한국인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한국계 미국인, 말론 브란도를 연상시키는 터프한 외모로 사랑받는 찰스 멜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풀매수각! 떡상 예정인 종목 추천: 독립영화로 시작해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 다섯 명

풀매수각! 떡상 예정인 종목 추천: 독립영화로 시작해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 다섯 명

주식, 코인 떡상 종목을 미리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게도 내가 어떤 종목이 뜬다더라, 라는 소문을 듣는 순간 떡상의 유효기간은 이미 만료되었다는 소리다. 이번 생은 주식과 코인으로 돈을 벌기는 글렀지만, 내가 알던 그 배우가 널리 사랑받는 모습을 보는 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 떡상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모아봤다. 독립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상업 작품으로 무대를 옮겨 서서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는 중인 배우들.
묘벤져스뿐만이 아니다, 〈파묘〉를 빛낸 얼굴들

묘벤져스뿐만이 아니다, 〈파묘〉를 빛낸 얼굴들

파죽지세. 장재현 감독의 가 2월 22일 개봉 후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자가 고통받는 한 가문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무당, 장의사, 풍수지리학자가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는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 주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보는 맛을 더한다. 또 에서 훌륭한 연기로 빈틈을 채워내 공포를 더욱 깊게 만든 조연들이 있다. 영화를 빛낸 조연 4인방의 다른 영화 속 모습을 만나보자.
〈파묘〉의 카리스마 넘치는 고모, 화림의 무당 대선배 박정자 배우를 아십니까

〈파묘〉의 카리스마 넘치는 고모, 화림의 무당 대선배 박정자 배우를 아십니까

김기영 감독이 1970년대 들어 발굴한 배우는 (1971)의 윤여정만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에서 파묘를 의뢰한 집안의 고모로 출연한 대배우 박정자 역시 김기영 감독 영화로 스크린에 처음 등장했다. 윤여정이 에 이어 이듬해 출연한 (1972)에는 특유의 숏컷 헤어스타일과 중저음 목소리의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담 역할의 새 배우가 눈에 띄었다. 호스티스로 일하다 달아난 명자 를 잡아다가 “돈은 아무나 버는 게 아냐. 세상은 프로만이 살 수 있어. 넌 나 때문에 살았다. 반반씩 나눠 먹기로 하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올해의 하드캐리 부문 유력후보, 〈황야〉〈살인자ㅇ난감〉 이희준

올해의 하드캐리 부문 유력후보, 〈황야〉〈살인자ㅇ난감〉 이희준

2024년이 아직 2개월도 안 지났다. 그래도 하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 올해의 넷플릭스하드캐리' 부문에 이희준의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하단 사실이다. 이희준은 1월 공개한 에서 양기수 박사로 열연을 펼쳐 이른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정점을 보여주고, 2월 공개한 드라마 에서 송촌 역으로 삐뚤어진 정의의 표상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가 보여준 두 번의 변신은 지난 2년간의 공백기를 메우기에 충분했다. 오늘은 이희준에 대한 몇몇 재밌는 사실을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