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your next favorite work.

스페셜(1455)

이젠 주류 문화! <시맨틱 에러> 말고도 팬덤 열광케 할 BL 드라마

이젠 주류 문화! <시맨틱 에러> 말고도 팬덤 열광케 할 BL 드라마

BL 는 남성과 남성의 사랑을 여성 판타지적 시선에서 풀어낸 장르로 동성애자의 실제 문화, 사회적인 측면을 다룬 일반적인 퀴어 장르와는 궤를 달리한다. 지금까지는 소비하던 소위, ‘음지 문화’였지만 이제는 장르 문화 산업에서 중요한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BL을 소재로 한 웹소설, 웹툰이 흥행을 하자 영상업계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확고한 팬층이 있고, 시장도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도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다.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타임지 100인' 배우들 근황 (ft.윤석열)

티모시 샬라메→젠데이아? '타임지 100인' 배우들 근황 (ft.윤석열)

얼마 전 타임지가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공개했다. 타임지는 매년 아티스트 , 이노베이터 , 타이탄 , 리더 , 아이콘 , 파이어니어 로 섹션을 나눠 리스트를 선정한다. 아델은 이 리스트에 선정된 것이 올해로 세 번째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국인 중에는 의 황동혁 감독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은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못지않게 영향력 있는 또 다른 100명에 의해 소개된다.
<컴온 컴온> 다시 일어나 스스로 회복하길 원하는 당신에게

<컴온 컴온> 다시 일어나 스스로 회복하길 원하는 당신에게

마이크 밀스는 2010년대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두 편을 선보였다. (2011)에서는 75세에 동성애자로 커밍아웃하며 새 삶을 살게 된 아버지를 기억했고, 그 후에는 어머니를 향한 애정과 존경을 동력 삼아 (2017)를 완성했다. 밀스는 부모를 최선을 다하는 어른으로 그렸다. 양육과 보호의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으며, 어떻게든 가장 좋은 길을 찾아내려는 존재. ​
헤어지려고 '결심'까지 하는 역설! 미결로 남은 안개의 로맨스 <헤어질 결심>

헤어지려고 '결심'까지 하는 역설! 미결로 남은 안개의 로맨스 <헤어질 결심>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이 최초로 공개됐을 때, 박찬욱 감독에게 영화의 수위에 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전작들과 달리 이번 영화에 강도 높은 폭력과 성적 묘사가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이었다. 감독은 왜 유독 본인에게만 그런 질문을 하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을 두고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엄청난 섹스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성숙한 인물들의 복잡한 심경을 다루는 감정의 영화라는 뜻이다. ​ 은 자극적이고 강렬한 표현이 아니라 은근하고 미묘한 뉘앙스를 차곡차곡 쌓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왜 다들 손석구만 말함? <나의 해방일지>로 성장한 김지원을 보라

왜 다들 손석구만 말함? <나의 해방일지>로 성장한 김지원을 보라

나의 해방일지 인기리에 종영한 의 최대 수혜자를 꼽으라면 모두가 입을 모아 손석구를 이야기할 것이다.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법으로 구씨의 매력을 온전하게 녹여내는 데 성공한 손석구는, 를 통해 많은 대중들의 '추앙'을 받는 스타로 우뚝 섰다. 올해 상반기 결산 리스트엔 손석구의 이름이 단연코 앞에 서게 될 것이다. 허나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뜨거운 '구씨 열풍'으로 인해 다른 배우들을 향한 언급이 비교적 부족했다는 점이다. 특히 "추앙해요"라는 단어를 쏘아 올린 염미정, 배우 김지원을 우리는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금자씨에서 아가씨까지! 강렬함과 독특함 그 자체, 박찬욱 작품 속 여성 주인공

금자씨에서 아가씨까지! 강렬함과 독특함 그 자체, 박찬욱 작품 속 여성 주인공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임과 동시에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이 드디어 개봉했다. 은 산에서 일어난 의문의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 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 를 만난 후 그녀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과 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관람 등급이다. 8할 이상이 청소년 관람불가이던 전작들과 달리 은 15세 관람가로, 선정성도 폭력성도 쏙 빠진 채 남녀 주인공의 스킨십 없이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남긴다.
미국 역사인데...힙합 뮤지컬? 방구석 1열에서 보는 디즈니+ <해밀턴>

미국 역사인데...힙합 뮤지컬? 방구석 1열에서 보는 디즈니+ <해밀턴>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다. 물론 모든 나라에도 시작이 있다. 대개 우리나라의 건국 시조로는 ‘단군 왕검’을 이야기한다. 이후 지금의 대한민국과 거의 동일한 지리를 가진 조선은 고종에 이르러 대한제국이 되었지만, 이후 주권을 빼앗겨 일제 치하에 들어갔다. 독립한 뒤, 곧 분단. 그러고 나서 남한에는 대한민국이 들어섰다. 그때 초대 대통령이 바로 이승만. 그렇게 이어진 것이 지금이다. 어쨌거나 나는 대한민국의 시작을 대강 이런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솔직히 우리나라 근대사에 엄청 밝다고 할 수는 없다.
'밀덕' 손 들어보세요~ <탑건:매버릭>처럼 '진짜 비행기' 써먹은 영화들

'밀덕' 손 들어보세요~ <탑건:매버릭>처럼 '진짜 비행기' 써먹은 영화들

탑건: 매버릭>이 드디어 개봉했다. 1986년 해군 전투기 조종사를 주인공으로 화려한 비행전을 보여준 탑건>이 20여 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톰 크루즈가 다시 매버릭 역을 맡고 다양한 배우들이 합세한 이 영화는 영화 팬들뿐만 아니라 밀리터리 마니아들, 흔히 말하는 '밀덕'들마저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왜냐하면 탑건>이 해군의
<신과 함께: 죄와 벌>, 생과 사를 넘어 위로받을 수 있다는 어떤 믿음에 대하여

<신과 함께: 죄와 벌>, 생과 사를 넘어 위로받을 수 있다는 어떤 믿음에 대하여

1998년, 작은누나가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2주쯤 됐을 무렵의 일이다. 장례절차가 모두 끝나고 49재 기도에 들어간 지 일주일쯤 됐을 때였는데, 나는 죄책감과 슬픔에 젖어 방안에 틀어박혀 문을 닫고 있었다. 사람이 그렇게 갑작스레 떠나고 나면 남은 사람들은 온통 죄책감에 시달린다. 작은누나가 전날 같이 보자고 빌려왔던 비디오테이프를 “내일 보자”고 미루지 말고 그냥 같이 봤었어야 했는데, 그러면 적어도 마지막으로 영화 한 편은 같이 본 추억을 가지고 보낼 수 있었지 않았을까.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발레리노가 아니라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

“아니, 이천 원이 웬 말이야. ” 검은색 튜튜를 입은 모어가 백스테이지에 들어서자마자 관객들을 흉본다. 가슴팍에서 지폐 두 장을 꺼내 내던지고, 등에 멘 날개도 미련 없이 벗는다. 하지만 잠시 후, 모어는 테이블에 나뒹구는 이천 원을 주워서 가방 속에 야무지게 챙겨 넣는다. 입에서는 지겹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무례한 관객은 어김없이 나타나며, 한바탕 쇼가 끝난 자리엔 구질구질한 삶이 남아 있다. ​ 퇴근길에 모어는 지하철 역사에서 노점을 연 노인에게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