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안나> 속 수지, 당신은 흔히 말하는 '리플리 증후군'이 아닙니다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는 그걸 믿는 상태를 일컫는 '리플리 증후군'은 사실 '결정장애', '허언증' 같은 말과 결이 비슷하다. 듣고 보면 실제로 존재하는 질병 이름일 것 같지만, 사실 이에 대한 의학적 합의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그저 편의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라는 점에서 말이다. 미디어가 다루는 리플리 증후군은 본래의 뜻과는 다소 멀어진 모습이다. 상술했듯 이는 거짓말을 한 사람이 들키는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그걸 믿어버릴 때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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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