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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검색 결과

[강정의 씬드로잉] ‘학교’에서 진짜 스승은 학생 자신이다 〈예언자〉

[강정의 씬드로잉] ‘학교’에서 진짜 스승은 학생 자신이다 〈예언자〉

감옥에 갇힌 범죄자가 어느 날 꿈을 꾼다. 그의 이름은 말릭 . 교도소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코르시카계 폭력 조직의 두목 루치아니 의 급사 노릇을 하고 있는 청년이다. 루치아니가 시키는 대로 커피를 타고 청소를 하는 등 잔심부름꾼에 불과하다. 총 6년 형을 선고받은 말릭은 가족도 없고, 출소 후 미래도 불투명하다. 꿈속에서 말릭은 어두운 도로를 달리고 있다. 문득 자동차 앞에 거대한 사슴떼가 나타난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차에 부딪친 사슴이 허공에 뜬다. 그리고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의 얼굴이 그 위에 오버랩된다.
[인터뷰]〈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우리 영화는 호구들의 사랑”

[인터뷰]〈세기말의 사랑〉임선애 감독, “우리 영화는 호구들의 사랑”

소포모어 징크스 . 두 번째 결과물이 첫 번째 것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학생에게는 2학년이, 가수에게는 2집이, 영화감독에게는 두 번째 작품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특히 이미 한 번의 호평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 짓궂은 징크스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임선애 감독은 지난 2020년 로 감독 데뷔를 했다. 노인 성폭행이라는 까다로운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KNN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민덕희〉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시민덕희〉등 1월 넷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시민덕희 감독 박영주 출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안은진, 이무생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소시민적 정의감과 추진력이 일군 기분&
로맨스의 향을 가미한 바삭한 휴먼드라마, 〈세기말의 사랑〉후기

로맨스의 향을 가미한 바삭한 휴먼드라마, 〈세기말의 사랑〉후기

오해했다. 은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사랑, 그것도 세기말의 사랑이라면 얼마나 애틋하고 강렬할지 기대하고 들어간 극장에서는 두 여자의 톡톡 튀는 생존기가 펼쳐졌다. 영화 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2020)로 성공적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한 임선애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또다시 부산을 찾았다. 그리고 1월 24일, 이 전국의 관객들을 만난다. 미리 보고 온 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공유한다.
버락 오바마가 사랑한 2023년 영화

버락 오바마가 사랑한 2023년 영화

2023년에도 어김없이 미국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올해의 영화' 리스트가 공개됐다. 자신이 제작한 영화 3편과 더불어, 총 11편의 작품을 꼽았다. 13편 가운데 한국 극장가에 정식으로 개봉했거나( ) 개봉예정작( )을 제외한 일곱 작품을 소개한다. 러스틴 Rustin “이 작품들이 ‘하이어 그라운드’가 제작했기 때문에 편파적이긴 하지만, 사실 올해 최고의 영화 3편입니다. ” 이번 버락 오바마의 리스트를 시작하는 문구.
씨네플레이 기자들의 2024년 기대작 - 국내편

씨네플레이 기자들의 2024년 기대작 - 국내편

쉽지 않은 한 해였다. 영화 교과서가 있다면 2023년 한국영화계는 그렇게 적히지 않았을까. 손익분기점을 순조롭게 넘기는 것조차 어려운 한 해였기에,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씨네플레이 기자들은 2024년을 맞이해 한국영화 개봉예정작을 살펴보고 그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두 편씩 선정했다. 떠오르는 새해 아침처럼 2024년을 환히 밝혀줄 한국영화 기대작, 어떤 작품이 있을까.
[인터뷰] 〈길위에 김대중〉 민환기 감독

[인터뷰] 〈길위에 김대중〉 민환기 감독

“한 사람이 어떻게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지 지켜보길”
2024년은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의 수감 생활, 40여 년 동안 망명, 연금, 감시당하는 생활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좌절하지 않은 정치인. 국민과 역사를 믿고 불의한 권력과의 타협도 물리쳤던 그를 세상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불렀다. 국민을 사랑했고, 또 국민이 사랑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다룬 영화 가 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1980년 신군부는 정치인 김대중에게 협조하면,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겠다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한다. 그때 김대중의 대답은 이렇다.
임신이라는 불안, 출산이라는 단절에 대하여.〈십개월의 미래〉와〈나의 피투성이 연인〉을 돌아보기

임신이라는 불안, 출산이라는 단절에 대하여.〈십개월의 미래〉와〈나의 피투성이 연인〉을 돌아보기

* 이 글은 와 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혹자에겐 생명의 경이일 수 있고, 어떤 이들에게는 오랫동안 선망해 온 가족계획의 성취일 수 있겠지만, 어떤 임신은 고통과 공포, 그리고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균열로 가득 찬 재앙일 수 있다. 오해하지는 말자. 우리는 지금 임신과 출산 행위 자체를 격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녀를 원하는 부부에게 임신은 축복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모가 아이를 원한다는 철저한 계획에 따라 기쁜 일이다.
〈위대한 쇼맨〉〈미녀와 야수〉뮤지컬 대가 빌 콘돈 영화에 제니퍼 로페즈 출연 확정!

〈위대한 쇼맨〉〈미녀와 야수〉뮤지컬 대가 빌 콘돈 영화에 제니퍼 로페즈 출연 확정!

수감자의 상상으로 탄생한 환상적인 여성 오로라 역을 맡은 제니퍼 로페즈
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가 199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를 각색한 영화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 의 연출은 (2017)를 연출하고, 와 의 각본을 쓴 감독 빌 콘돈이 맡게 되었다. 음악은 영화 의 음악을 책임진 뮤지컬의 전설적인 작곡가 존 캔더와 프레드 엡이 함께 작곡했다. 는 1981년 아르헨티나의 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다. 제니퍼 로페즈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게이 미용사 루이스 몰리나가 창조한 환상적인 여성 오로라 역을 맡았다.
죄인도 영웅도 아니다. 자유를 갈구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프리 철수 리>

죄인도 영웅도 아니다. 자유를 갈구하던 한 남자의 이야기 <프리 철수 리>

​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넘어가는 차창 너머로 타워 오브 파워 의 ‘You’re still a young man’이 흘러나온다. “You’re still a young man baby ooh ooh don’t waste your time” (젊은이여 자네는 아직 어려. 시간을 낭비하지 말게나)라는 후렴구 가사가 21세 아시안 청년의 귓가를 맴돈다. 이 노래는 청년의 찬란한 아메리칸드림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