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검색 결과

〈비틀쥬스 비틀쥬스〉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별점

〈비틀쥬스 비틀쥬스〉등 9월 첫째 주 개봉작 별점

비틀쥬스 비틀쥬스 감독 팀 버튼 출연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팀 버튼, 팀 버튼, 팀 버튼 ★★★☆ 팀 버튼 감독의 대표작 (1988)의 후속편. 1990년대부터 속편 제작을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팀 버튼의 세계로 꽉 채워진 ‘환상의 집’ 같은 영화로 완성됐다. 팀 버튼 월드의 공든 탑을 구경하는 기분이다. 원작 팬들이 즐길 거리를 풍족하게 마련했고, 판타지 거장의 상상력 넘치는 장난기와 호러에 대한 애정이 쉴 새 없이, 거침없이, 막힘없이 튀어나온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타인에 대하여, 〈장손〉

가족이라는 이름의 타인에 대하여, 〈장손〉

장손(長孫). 장손인 이에게도 장손이 아닌 이에게도 부담스러운 이름이다. ‘요즘 어느 집이 장손을 따지느냐’고 따져 물을 수도 있겠지만 2024년의 대한민국은 한 세기를 아우르는 세대가 모여 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회이다. 이들이 한곳에 모이는 명절이 되면 가족의 뿌리 깊은 문제는 본 모습을 드러낸다. 세대와 젠더, 계급이 다른 이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끊임없이 어긋나는 영화 을 앞서 보았다. 영화 은 대대로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대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시리즈를 보는 균형 잡힌 눈! 색다른 영상매체 관람의 기준을 제시하는 행사, '벡델데이'란?

영화·시리즈를 보는 균형 잡힌 눈! 색다른 영상매체 관람의 기준을 제시하는 행사, '벡델데이'란?

여러분은 영화와 시리즈를 어떤 기준으로 관람하고 판단하는가. 배우. 스토리. 영상미. 대사. 여기, 영화와 시리즈를 보는 기준을 ‘성평등’에 둔 이들이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에서 주최·주관하는 ‘벡델데이’는 영화를 보는 기준이 ‘성평등’인 행사로,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 ​https://sites. google. com/dgk. or.
[강정의 씬드로잉] 강물은 결국 과거로 흐른다 〈미스틱 리버〉

[강정의 씬드로잉] 강물은 결국 과거로 흐른다 〈미스틱 리버〉

삶에서 절대 잊히지 않는 날이 누구에게나 있다. 대체로 기쁨이나 축복보다는 고통과 상처로 남은 날이다. 행복은 잠깐 스쳐 지나가는 신기루와도 같다. 실제로 겪었으나 그 겪음의 여파가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더 간절히 붙잡으려 하나 손에 잡히는 순간, 또다른 시간의 페이지 속에 묻혀 금세 잊힌다. 과거 속으로 휩쓸려가는 사람들 반면에, 고통은 그렇지 않다. 한번 상처 입은 사람은 때로 죽을 때까지 그 상처 속에 갇혀 산다. 하나의 낙인이거나 불행의 표식처럼 부지불식 시간의 더께를 털어내며 오늘을 과거 속으로 끌어당기기도 한다.
〈리볼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볼버〉 등 8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볼버 감독 오승욱 출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돈과 약속 ★★★★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배우가 (2015)에 이어 두 번째 만난 영화 는 액션 장르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제목과는 달리, 장르적 관습과 거리를 둔 일종의 도덕극이다. 누명을 쓴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전직 경찰 수영 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자 보상을 받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여기에 여러 캐릭터들이 뒤얽히는데, 일반적으로 이러한 과정에선 액션과 폭력의 장르적 쾌감이 수반되기 마련이지만 는 이 부분을 자제한다.
[인터뷰] “슬픈 사람들 아니라 당당하게 살았던 이들로 기억되길” 〈조선인 여공의 노래〉 이원식 감독·강하나 배우

[인터뷰] “슬픈 사람들 아니라 당당하게 살았던 이들로 기억되길” 〈조선인 여공의 노래〉 이원식 감독·강하나 배우

‘오사카 지역 방적회사에서는 조선여자를 많이 쓰고 있다. 셋츠 방적에 54명, 미에 방적 지점에 40명, 그 외에 대여섯 명이 있는 곳은 여기저기 보인다. 내지 여자들과 비교하면 유순하고 근면하며 무엇보다 남자에 미치는 일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올 6월 모집인을 경남 진주에 출장 보내 데리고 왔다. 열네 살 난 여자아이부터 스물일곱까지 있다. ’ 1913년 12월 26일, 신문 「방적의 조선 여공」 기사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가 고통받던 일제강점기, 고국을 떠나 일본으로 간 소녀들이 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였다.
션 베이커 〈아노라〉, 포스터 공개.. 북미에서 10월 18일 개봉

션 베이커 〈아노라〉, 포스터 공개.. 북미에서 10월 18일 개봉

국내 개봉 시기는 미정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극장에 상륙한다. 션 베이커 감독의 는 올해 10월 18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의 포스터에는 주연배우 마이키 매디슨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키 매디슨은 TV 시리즈 , 영화 (2019)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코미디 영화 는 브루클린의 젊은 성노동자 아노라가 러시아 재벌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데, 남자의 부모가 이 결혼을 무효화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는 제77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024 BIFAN 8호] 〈기생수: 더 그레이〉 비하인드 토크

[2024 BIFAN 8호] 〈기생수: 더 그레이〉 비하인드 토크

연상호 감독이 〈기생수: 더 그레이〉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의 '시리즈 영화상'은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이하 )에게 돌아갔다. 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종교와 신앙, 사회 비판 등 연상호만의 인장을 입혀 연상호 월드를 구축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되었다.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작품 선정 이유로 “원작의 창조적인 확장을 통해 고유한 시리즈로서의 개성과 독창적인 완성도를 이루어낸 작품으로 무엇보다 한국 장르영화의 독보적인 영역을 개척해 온 연상호 감독의 연출이 빛을 발하는 시리즈”라고 밝혔다.
〈탈주〉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탈주〉 등 7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탈주 감독 이종필 출연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뉴 타입 전력질주의 미덕 ★★★☆ 더는 기대되지 않는 소재라도 관점을 바꿔 바라보면 이렇게 새로운 결과물이 나온다. ‘탈주'라는 명령어 하나만 정확하게 장착한 주인공이 마치 게임 퀘스트를 깨듯 질주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분단 소재 영화를 상상해 본 적이 있나. 여기에서 둘로 나뉜 한반도의 상황, 서로 다른 사회 체제는 ‘실패할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장애물이자 최종 빌런이다.
[인터뷰] “전형적인 소수자 캐릭터는 거부한다.”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팬시 댄스〉,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인터뷰] “전형적인 소수자 캐릭터는 거부한다.”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팬시 댄스〉,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절대 거스르면 안 되는 영화의 목록이 있다. 규모로 보자면 정말 작은 영화 는 올해 그 목록에 당당히 올려야 할, ‘당신이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소개해야 할 단 한 편의 작품이다. 영화는 명백한 범죄 스릴러 장르물임을 먼저 밝힌다.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지역, 인디언 보호지구에서 한 여성의 실종 사건이 일어난다. 세네카 카유가 부족인 이 원주민 여성은 클럽에서 일하는 성노동자로, 실종 전에는 마약 거래에도 가담했다. 백인 사회는 이 여성의 실종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