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검색 결과

[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작품이 재밌어야 관객들이 의미 찾는다 생각”

[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작품이 재밌어야 관객들이 의미 찾는다 생각”

포스터 날카롭고, 웃기다. 8월 9일 개봉한 한국영화 BIG 4의 마지막 타자 는 좀처럼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정서를 경유한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란 캐스팅과 ·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의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은, 그만큼 어깨가 무거웠겠지만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지고, 오직 한곳만 안전하다면. 는 단 한 문장만으로 수많은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토대로 객석을 웃음으로 채웠다가, 숨소리조차 들리는 적막한 순간을 안기기도.
신중현, 산울림, 김추자, 김정미, 펄 시스터즈…장기하 음악감독 <밀수>, 1970년대 환상의 OST

신중현, 산울림, 김추자, 김정미, 펄 시스터즈…장기하 음악감독 <밀수>, 1970년대 환상의 OST

최헌의 ‘앵두’로 하나가 되는 춘자 와 진숙 영화 사운드트랙이 화제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영화를 본 모두가 1970년대 한국 음악의 매력에 대해 증언하고 있는 풍경이 증명한다. 장기하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는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당연히 그가 선곡에도 관여했을 줄 알았다. 아니었다. 류승완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 다 끝난 상태였다고 한다. 즉,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1970년대 음악은 류승완 감독의 선택이다.
가족 신화를 향한 봉기: <바람난 가족> 개봉 20주년 리뷰

가족 신화를 향한 봉기: <바람난 가족> 개봉 20주년 리뷰

주말드라마가 시청률을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주말 드라마는 3대 이상의 대가족을 메인으로 등장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좌충우돌 서사를 맞물리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 나갔다. 드라마에 따라서 변수와 반전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주말 가족드라마는 전반적으로 가족주의의 이상을 그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 등 빈번히 시청률 40%를 육박하는 주말 드라마는 방송국 3사의 황금알이었고 따라서 그들의 메인 경쟁 섹션이기도 했다.
<더문> 모두가 알고있는 영화의 재료

<더문> 모두가 알고있는 영화의 재료

의 로기수가 우주로. ​ 한국 영화 최고의 비주얼 ​ 김용화 감독은 ‘덱스터 스튜디오’라는 CG업체를 운영한다. 그 첫번째 결과물은 (2013)였다. 흥행결과는 안 좋았지만 비주얼적 측면 등 도전이라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 그 노하우를 이용한 다음 작품은 시리즈(2017, 2018) 였다. 저승사자들이 헤매는 지옥의 모습을 시각화한 결실은 쌍천만이라는 결과로 보답받았다. 그리고 그 힘을 업어 달나라 SF이야기인 (2023)이 개봉한다. ​ (2009)의 스키점프 CG장면은 본격적인 디지털 카메라 촬영과 맞물려 큰 효과를 냈다.
[인터뷰] <더 문> 도경수, “아이맥스관, 돌비관… 전 총 3번 볼 거예요.”

[인터뷰] <더 문> 도경수, “아이맥스관, 돌비관… 전 총 3번 볼 거예요.”

사진제공 CJ ENM 정확하게 몇 센티의 크기라고, 확언은 못하겠다. 그냥 근접해서 본 도경수의 눈을 기술하자면 이렇다. 그의 눈은 유독 진한 호소력이 있는데, 상당 부분은 흰자위 보다 검은 눈동자가 큰데서 오는 매우 동물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언어를 뛰어 넘은, 도경수의 까맣고 물기 가득한 눈동자가 표현하는 모르스 부호는 이렇다. 대게 순수하고, 덕분에 상처를 입기 쉬울 것 같고, 그래서 다크한데도 천진하다. 이 지점은 연기의 기술을 뛰어넘는 본능적인 배우의 인장이자 무기 중 하나다.
<다섯 번째 흉추> 소통 불능의 상황에 등장한 곰팡이꽃

<다섯 번째 흉추> 소통 불능의 상황에 등장한 곰팡이꽃

의 주인공은 “더럽게 안 지워지는 곰팡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 곰팡이에서 피어난 의문의 생명체다. 생명체는 척추를 강탈한다. 사람들의 척추를 하나씩 빼내어 모으더니 점차 인간의 형체를 갖춰간다. 이게 무슨 말인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에선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다. 영화는 생명체가 탄생하기 538일 전에 시작해서 그가 태어나고 484,498일 후에 끝난다. 단순한 일대기를 넘어서는 이 여정은 연인들의 찐득한 감정, 노동자들의 피로, 서울과 경기도의 풍경을 두루 아우른다.
[인터뷰] “BTS 덕분에 만든 영화 … 지저분한 곰팡이의 끈질긴 생명력 속 애잔함 담고 싶었어요” <다섯 번째 흉추> 박세영 감독

[인터뷰] “BTS 덕분에 만든 영화 … 지저분한 곰팡이의 끈질긴 생명력 속 애잔함 담고 싶었어요” <다섯 번째 흉추> 박세영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침대 매트리스에서 피어난 곰팡이 꽃이 인간의 척추뼈를 탐하며 생명체로 탈바꿈한다. 이 기이한 여정을 이상하고도 아름답게 설득해낸 신예 박세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가 8월 2일 극장 개봉한다.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은 어쩌면 한국 장르영화 뉴 제너레이션의 탄생을 목도하는 첫 증인이 될지도 모른다. ​ 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태어난 곰팡이가 ‘버려짐’과 ‘주워짐’을 반복하며 도시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나 사랑과 증오, 분노와 질투, 무책임과 그리움 등 인간 고유의 감정을 학습하고, 인간의 척추뼈를 취해...
한국영화 빅4 중 선두 타자가 극장에 들어섭니다! ‘밀수’를 비롯한 7월 4주차 화제의 개봉작

한국영화 빅4 중 선두 타자가 극장에 들어섭니다! ‘밀수’를 비롯한 7월 4주차 화제의 개봉작

7월 4주차 개봉작 (7/26~7/28)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이에 발맞춰 올 초부터 기대한 여름 텐트폴 한국영화가 쏙쏙 개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가 공개되는데 어떤 흥행을 거둘지 궁금하다. 이 밖에 디즈니가 선사하는 공포영화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독립영화, 60년 만에 돌아온 거장의 마스터피스 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밀수 - 판이 다른 해양범죄활극 이미지: NEW 장르: 범죄, 드라마 공개일: 2023. 07.
[인터뷰] “살인마와 형사의 대사보다, 눈빛과 에너지 표현에 집중했다” <악마들> 김재훈 감독

[인터뷰] “살인마와 형사의 대사보다, 눈빛과 에너지 표현에 집중했다” <악마들> 김재훈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TCO 더콘텐츠온 검거의 순간 살인마와 형사의 몸이 바뀐다. 지독한 악연인가, 믿기 힘든 우연인가,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 하나는 죽어야 끝날 필연인가. 은 코미디, 로맨스물의 단골 소재였던 ‘바디 체인지’를 스릴러 장르에 접목해 신선함을 자아낸다. ​ 특히 형사 역의 오대환 배우와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의 장동윤 배우는 1인 2역과 대역 없는 액션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더욱 눈길을 끈다.
삼라만상을 아우르는 영화 <코야니스카시>, 국내에서도 35mm 필름으로 볼 수 있다고?

삼라만상을 아우르는 영화 <코야니스카시>, 국내에서도 35mm 필름으로 볼 수 있다고?

한 편의 영화로 세상의 원리를 관통하려는 시도는 마치 바벨탑 같은 것이 아닐까. 고작 한 편의 영화가 삼라만상의 이치를 모두 담을 수 있을까. 이 명제는 아무리 봐도 터무니없게 느껴진다. 마치 하늘의 권위에 도달하기 위해 꼭대기를 높게 쌓으려 노력했던 성경 속 바벨탑을 지으려는 시도처럼, 끝내 성공하지 못할 영화에 도전하는 셈이다. 하지만 영화감독 고드프리 레지오와 촬영감독 론 프릭크 만큼은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