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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의 씬드로잉] 오직 사랑하는 자만이 멸망하지 않는다 〈산책하는 침략자〉

[강정의 씬드로잉] 오직 사랑하는 자만이 멸망하지 않는다 〈산책하는 침략자〉

일부 인류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는 이미 1970년대부터 멸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에선 최근에서야 여기저기서 제기되는 ‘기후위기’와 연관된 측면이 크다. 과학적으로 측정된 여러 지표들을 문제 삼으며 인류의 존립과 지구의 환경에 대해 얘기하는 것인데, 그 자체로 시급하고 위중한 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문제를 논의하는 걸 보면서 항상 의문스러운 점이 있다. 인류는 왜 과학의 발달과 자본주의의 전 지구적 확장으로 발생한 문제를 ‘과학’과 ‘자본’에 기대어 해결하려 드는가, 하는 점이다.
닌텐도 젤다의 전설, 애니메이션 아닌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

닌텐도 젤다의 전설, 애니메이션 아닌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

로 2023년 영화계를 휩쓴 닌텐도의 다음 프로젝트가 윤곽을 드러냈다. 차기작은 이미 발표한대로 '슈퍼 마리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프랜차이즈 '젤다의 전설'. 다만 기존에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이번엔 실사영화라고 한다. 는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등을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고, 원작사 닌텐도도 긴밀하게 연계해 원작에 보다 가까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비디오 게임 레전드 형제의 OTT 데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외 10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10/26~11/1)

비디오 게임 레전드 형제의 OTT 데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외 10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10/26~11/1)

10월 넷째 주 OTT 신작 라인업(10/26~11/1) 지금 프로야구는 가을야구,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1년 동안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벌인 팀들의 모든 것을 건 승부가 펼쳐지는 중이다. 이번주 OTT 신작 라인업도 마찬가지다. 각 OTT의 기대작들이 나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대결이 시작된다. 올해 월드와이드 흥행을 쓸어 담은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와 씨네필 봉준호 감독의 과거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박은빈의 차기작 등 다양한 장르와 작품들이 가을 안방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으, 어우, 저 진상, 이 배우 정말!' 유승목

'으, 어우, 저 진상, 이 배우 정말!' 유승목

조래혁과 인간 유승목 사이의 싱크로율은 거의 없다니 안심하자. 의 한 장면. ​ 연기임이 분명하지만, 가끔 '으, 어우, 저 진상', 명치를 세게 한번 치고픈 배우들이 있다. 오해하지 말라. 지독한 연기 때문이니, 연기자에겐 상찬의 말에 다름없다. 최근 한 배우의 나풀대는 귓속 털과 킁킁거림이 묘하게 거슬리더니, 잊고 있던 급소 강타의 욕구가 불쑥 치밀었다. '수탐' 능력을 활용해 선한 이들에게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기어이 불행을 드리우는 드라마 속 '조래혁'을 연기한, 배우 '유승목' 이야기다.
30년 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게임 원작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0년 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게임 원작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게임 원작 영화는 성공하지 못한다. ” 불과 몇 년 전에는 이 속설이 영원할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말을 깬 작품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급기야 역대 게임 원작 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운 그들이 등장하면서 옛말이 되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비디오 게임의 레전드에서 이젠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된 다. 지난 4월 5일 북미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13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올해 월드 와이드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어떻게 슈퍼 마리오는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었을까.
<오펜하이머>를 둘러싼 크리스토퍼 놀란의 강박적인 고집들

<오펜하이머>를 둘러싼 크리스토퍼 놀란의 강박적인 고집들

히치콕의 의 이 명장면은 무려 77번의 촬영에 걸쳐서 제작되었다. 거장에게 고집은 필요충분조건일까. 봉준호는 ‘봉테일’이라고 불릴 만큼 한 프레임 안에 담길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점검한다. 이런 봉준호도 혀를 내두른 감독은 바로 데이비드 핀처다. 핀처의 책상은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질서 정연했다는 봉준호의 인터뷰는 핀처가 구성하는 화면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2007) 당시 17번 테이크에서 핀처가 대뜸 컷을 외치더니 책장의 책 한 권을 1인치 정도 옮기고는 다시 촬영을 재개했다는 마크 러팔로의 목격담은 유명하다.
돌아온 데어데블, 그리고 킹핀

돌아온 데어데블, 그리고 킹핀

디즈니 플러스가 출범하면서 갈곳 잃었던 히어로가 딱 네명 있었다. 넷플릭스에서 마블과의 협업을 통해 시작된 '디펜더스' 4인(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아이언 피스트, 루크 케이지)이 그들이다. ​ 오리엔탈리즘 논란으로 얼룩진 데다 콘텐츠적 완성도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었던 아이언 피스트를 제외하고는 나름의 호평을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어냈는데, 특히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작품이 바로 이었다. ​
‘은퇴 번복해도 이 분은 무조건 환영’ 손으로 빚어내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은퇴 번복해도 이 분은 무조건 환영’ 손으로 빚어내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를 대표하는 인물 미야자키 하야오는 애니메이션을 넘어, 일본 영화계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흥행에 성공한 감독이다. 철학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에 ‘애니메이션은 손으로 직접 그려야 한다’는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낸 것이 연출 특징이다. 이 굳건한 철학은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경지로 올려놓았고, 그가 구현한 빛바랜 감성은 어느 세대에게 꼭 맞는 취향으로 정립되었다. ​ 미야자키 하야오의 복귀작이자 진짜 은퇴작 는 7월 일본에서 개봉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미우라 토코 첫 단독 주연작! <보통의 카스미> 제대로 보려면?

<드라이브 마이 카>의 미우라 토코 첫 단독 주연작! <보통의 카스미> 제대로 보려면?

연애와 결혼은 정말 인간이라면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코스일까. 흔히 생애 주기라는 사회적 시계에는 탄생부터 죽음 사이에 연애와 결혼을 인간의 과제로 포함하곤 한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지 않는 사람에게는 쓸쓸함이나 외로움 따위의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연애하지 않는 삶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선천적으로 누구에게도 성적으로 끌림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연애의 감정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들의 삶은 비참하거나 고독하지 않다.
반환점 돈 2023년, 지금까지 흥행 순위 승자는 누구?!

반환점 돈 2023년, 지금까지 흥행 순위 승자는 누구?!

기나긴 거리 두기 기간을 끝내고 시작한 2023년, 희망찬 한 해가 벌써 반환점을 돌았다. 올 6월까지 꽤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며 극장가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꽤 많은 속편들이 연이어 개봉했는데, 최후 승자는 누구였을까. 2023년 6월까지 개봉한 영화들의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를 정리했다. ​ ※ 월드 와이드 박스오피스 성적은 2023년 7월 2일을 기준으로 하며, 손익분기점 돌파 및 수익 발생은 별도로 표기하지 않는다. 10위 약 2억 2천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