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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어른 김장하〉등 11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어른 김장하 감독 김현지 출연 김장하, 김주완 이지혜 영화 저널리스트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졌다 ★★★ 의 김장하 선생은 많은 기부를 행하면서도 늘 구석진 자리를 고집하고 자신이 베푼 것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말 그대로 무주상보시의 현현. 주변 인물들의 증언으로 한 인물을 구성해내는 구성 또한 흥미롭다. 특히 김장하 선생의 기부를 받거나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선생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자 했다는 고백은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인터뷰] 보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드는 영화〈어른 김장하〉김현지 감독‧김주완 기자

[인터뷰] 보고 나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 드는 영화〈어른 김장하〉김현지 감독‧김주완 기자

“큰 어른은 큰 스크린에서 만나세요!”
어른은 없고 꼰대만 가득한 시대,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한 도시에서 60년 넘게 펼쳐진 기적 같은 ‘어른’ 이야기. 더 나은 우리가 되고 싶게 만드는 ‘진짜 어른’을 만나는 휴먼 다큐멘터리 11월 15일 개봉한다. ​ 는 경남 진주시에서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며 60년간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에 대한 이야기다. 수백 명의 장학생부터 지역신문사, 서점, 연구단체, 이웃사촌, 여성 보호 시설, 환경운동 단체, 연극단, 문학가까지 진주시와 인근 도시에 한약을 팔아 번 1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2부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2부

※ 1부에서 이어집니다 ​ 기획영화 탄생 30주년: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와 ‘커리어우먼,’ 그리고 섹슈얼리티, 제1부 길고 길었던 군사정권의 암흑기가 끝나고, 표현의 자유가 허용되면서 한국영화는 일대 변혁을 ... blog.naver.com
[강정의 씬드로잉] 소년은 왜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나 <한니발 라이징>

[강정의 씬드로잉] 소년은 왜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나 <한니발 라이징>

어쩌면 영화에 대한 얘기보다 소설에 대한 언급이 더 많을 수도 있겠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원작 보다 뛰어난 경우가 드물다는 통례를 반복하게 될지도 모른다. 소설은 영화보다 이면이 더 넓고 깊다. 언어로 쓰여진 걸 독자가 상상하며 읽게 될 수밖에 없으므로 당연한 일일 거다. 반면에 영화는 소설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나 사건의 표면을 영상으로 긁어낸다. 그래서 표면이 분명해지지만, 그래서 상상의 폭이 더 제한된다.
아벨 페라라와 그의 서막, <킹 오브 뉴욕>

아벨 페라라와 그의 서막, <킹 오브 뉴욕>

(1990)은 아벨 페라라의 전성기를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아벨 페라라는 이 작품으로 누아르와 갱스터 장르의 대가로 인정을 받았고, 이후 또 다른 누아르 영화인 (Bad Lieutenant, 1992)로 더 높은 정점에 올라섰다. 힙합 음악을 사운드트랙을 쓰는 것을 포함해 뮤직비디오 스타일의 촬영 등, 여러 가지 선구적 시도로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 개봉 32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나게 된다. 킹 오브 뉴욕 감독 아벨 페라라 출연
갤 가돗의 ‘원더 우먼’은 계속될 수 있을까

갤 가돗의 ‘원더 우먼’은 계속될 수 있을까

트리니티 라는 별명이 이 캐릭터의 입지를 대변한다. DC코믹스의 대표적인 슈퍼히어로를 꼽는다고 하면, 이른바 '트리니티'라고 불리는 세 명의 캐릭터를 빼놓을 수는 없다. 인간과 외부자, 신을 각각 대표하는 배트맨과 슈퍼맨, 그리고 원더우먼이다. ​ 하지만 DC 엔터테인먼트가 DCU 로 쇄신을 앞둔 이 시점, 세 캐릭터는 모두 저마다의 수난을 겪고 있다. 배우 본인의 의지로 캐릭터에서 하차한 배트맨에 이어 열의를 드러냈음에도 경질된 슈퍼맨, 그리고 아직 진위를 알 수 없는 원더우먼까지.
<지옥만세> 함께 죽음을 꿈꾼 두 소녀가 도달한 결말

<지옥만세> 함께 죽음을 꿈꾼 두 소녀가 도달한 결말

“그냥 다 망해버렸으면 했어. ” 세상에 도무지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소녀는 저주의 마음을 담아 악플을 쓴다. 그저 악플일 뿐이다. 또 다른 소녀는 억울함과 분노가 차오를 때 굵은 나무 허리를 있는 힘껏 걷어찬다. 걷어차는 발만 엄청나게 아파 보인다. 가슴 속에 차오르는 절망의 크기는 너무나 큰데, 몸집 작은 여자아이들은 그걸 도무지 어떻게 표출해야 할지 모르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들은 그냥 죽기로 한다. 집단 괴롭힘과 따돌림으로 괴로운 나날을 보내는 나미 와 선우 는 제대로 세상 하직할 방법을 찾고 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들어 본 사람은 없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안 들어 본 사람은 없는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코네 '링딩동'이 수능 금지곡이라면 사운드트랙은 금연 금지곡이다. 코요테 울음소리를 본떠 만든 '휘이휘이휘 와와왕'로 시작하는 메인 테마와 구슬픈 휘파람과 아방가르드한 허밍, 종과 채찍과 같은 파격적인 퍼커션, 이국적인 피리 소리, 하모니카, 전기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의 조화가 불러오는 절묘한 화음은 내 안에 권총을 뽑아들던 거친 사나이를 깨워 삐딱하게 담배를 물린다. 를 아직 보지 못한 나에게 구체적 줄거리보다 이미지가 선행하는 셈인데, 이것은 순전히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 때문이다.
[인터뷰] 미분양 아파트 할인 반대, 산재 유가족 합의 종용… ‘총체적 난국’ 한국 사회 민낯 드러낸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인터뷰] 미분양 아파트 할인 반대, 산재 유가족 합의 종용… ‘총체적 난국’ 한국 사회 민낯 드러낸 <드림팰리스> 가성문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 과 ‘수인’ 은 진상규명을 위해 오랫동안 유가족 모임에서 함께 싸웠다. 지친 혜정은 남편의 목숨값으로 합의금을 받아
[솔아안 시네마] 오염된 기억 속 진실을 감당할 용기, <메멘토>

[솔아안 시네마] 오염된 기억 속 진실을 감당할 용기, <메멘토>

"어떻게 을 안 볼 수 있죠. " "그러는 당신은 봤어요. "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을 안 봤다며 놀림을 당했다. '고전'이나 '명작'이라는 수식을 단 채 오래도록 칭송되는 영화들은 많지만, "그 영화 봤어. "라는 질문에 이들처럼 우물쭈물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혹시 당신에게도 안 봤다기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고, 봤냐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영화들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