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검색 결과

<오펜하이머>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오펜하이머> 등 8월 셋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출연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한 사람의 눈에 담긴 우주를 보았다 ★★★★☆ 한 사람의 시간이 분열하며 연결되는 사람들과 자가 증폭하는 사건들이 시대의 이데올로기를 만나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과정.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가는 무기의 서사와 가장 낮은 곳으로 추락한 인물의 서사를 동시 진행시키며 발행하는 낙차는 광활한 충격이다.
고통의 끝, 행복에 대한 믿음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조수미의 ‘봄의 소리 왈츠’

고통의 끝, 행복에 대한 믿음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조수미의 ‘봄의 소리 왈츠’

황궁아파트 영화관에서 우리는 ‘소리’를 경험한다. 표준 5. 1 채널이든 사운드 특화관이든 상영관에서 듣는 소리는 왜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되어준다. (보통 가정집에서 상영관만큼 최적화된 소리를 듣기는 어렵다. ) 엄태화 감독의 는 그 ‘소리’ 때문에 꼭 극장에서 만나야 할 여름 블록버스터이다. 영화 전반부를 압도하는 것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봄의 소리 왈츠’로, 황궁 아파트 주민들이 다 같이 출연해 찍은 아파트 광고의 배경 음악처럼 사용되어 긴 여운을 남긴다.
[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작품이 재밌어야 관객들이 의미 찾는다 생각”

[인터뷰]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작품이 재밌어야 관객들이 의미 찾는다 생각”

포스터 날카롭고, 웃기다. 8월 9일 개봉한 한국영화 BIG 4의 마지막 타자 는 좀처럼 공존하기 힘든 두 가지 정서를 경유한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이란 캐스팅과 ·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의 복귀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은, 그만큼 어깨가 무거웠겠지만 그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세상 모든 것이 무너지고, 오직 한곳만 안전하다면. 는 단 한 문장만으로 수많은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토대로 객석을 웃음으로 채웠다가, 숨소리조차 들리는 적막한 순간을 안기기도.
<비공식작전>·<더 문>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비공식작전>·<더 문> 등 8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출연 하정우, 주지훈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무난한 구출극 ★★★ (2021) (2022)을 잇는 탈출 혹은 구출 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테러 집단이 득실거리는 외국에서 인질을 구해 안전하게 귀환하는 과정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에 더 가까운데, 이 좀 더 장르적이다. 하정우와 주지훈의 케미를 통해 영화가 진행되는데 무난한 편. 쫓고 쫓기는 장면의 액션 구성도 괜찮고 상업영화로서 딱히 흠잡을 부분은 없는데, 그런 점 때문에 영화가 조금은 평범하게 보이기도 한다. 뭔가 임팩트가 아쉽다.
정해인X구교환 체포 케미 컴백! D.P. 시즌 2를 비롯한 7월 다섯째 주 OTT 신작 라인업(7/27~8/2)

정해인X구교환 체포 케미 컴백! D.P. 시즌 2를 비롯한 7월 다섯째 주 OTT 신작 라인업(7/27~8/2)

7월 다섯째 주 OTT 신작 라인업(7/27~8/2) 7말8초! 야구 이야기가 아니다. 본격적인 휴가-방학 시즌이 왔음을 말한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밖은 너무 덥고, 집 안은 심심하다. 이렇게 하루 이틀, 보석 같은 휴가를 보내면 너무 후회될 것 같다. 그래서 OTT가 준비했다. 휴가 시즌을 알차게 보낼 시원한 신작들과 함께. 전 시즌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돌아온 후속작들과, 너구리도 사람을 울릴 수 있음을 증명한 마블 흥행작, 휴가철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을 따뜻한 영화까지, 우리의 여름을 책임질...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애스터가 꼽은 90년대 명작 10편

<보 이즈 어프레이드> 아리 애스터가 꼽은 90년대 명작 10편

부천국제영화제 현장의 아리애스터 감독 (2018)과 (2019)에 이어 와킨 피닉스를 전면에 내세운 로 뭇 관객들을 패닉에 빠트린 아리 애스터. 작년 8월 에서 미국 영화인들에게 1990년대 최고의 영화 10편을 꼽아달라는 설문을 받았고, 아리 애스터 역시 참여해 을 포함한 10개의 명작을 선택했다. ​ The Best Films of the ’90s: Edgar Wright, Lulu Wang, Bill Hader, John Boyega, and More Share Their Picks Do you love the cinema...
한여름밤의 음악영화 여행! 8월 중순 찾아올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화제작은?

한여름밤의 음악영화 여행! 8월 중순 찾아올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화제작은?

사진 출처=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가 8월 10일, 6일간의 음악영화 레이스를 시작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의 유일한 음악영화제로, 음악영화와 영화음악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지난 20일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과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작년 부실 회계 등으로 인해 예산이 삭감된 상황. 그래서인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19회 제천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은 겉모습보다는 내실에 신경을 쓰는 영화제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눈에 다시 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모든 것

한눈에 다시 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모든 것

톰 크루즈가 모든 걸 걸었다. 전 세계 극장가를 또 한 번 놀라게 할 이 7월 12일 개봉한다. 2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시리즈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이번 영화는 1996년부터 시작해 20년 넘게 에단 헌트로 살아온 톰 크루즈의 연기 인생이 전부 담긴 역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심지어 이번 영화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할리우드 전체가 셧다운됐던 2020년경에 수많은 제작진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톰 크루즈가 촬영을 강행, 모두가 최선을 다해 완성해낸 작품이기도 하다.
[강정의 씬드로잉] 이 도저한 격동은 내 안의 충동인가, 당신으로 인한 도발인가 <카르멘>

[강정의 씬드로잉] 이 도저한 격동은 내 안의 충동인가, 당신으로 인한 도발인가 <카르멘>

춤은 굉장히 특별한 동작 같지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언어나 도구가 발명되기 한참 전엔 사람의 움직임이 지금과 많이 달랐다. 주로 쓰는 근육과 신체 각 부위의 활용도가 오랜 시간 동안 엄청나게 변했다. 인간은 직립하는 존재이지만, 직립이 완성되면서 몸의 구조도 많이 변화하였다. 유별난 인류학적 근거를 새삼 제기할 생각은 없다. 다만, 가끔 상상해볼 뿐이다.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엔 사냥을 할 때나 사랑을 나눌 때나 몸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모든 춤은 거기서 출발한다.
[강정의 씬드로잉]나는 ‘그’라는 환상에 불과하다! <늑대의 시간>

[강정의 씬드로잉]나는 ‘그’라는 환상에 불과하다! <늑대의 시간>

예술가는 두 개 이상의 시간, 혹은 시공에서 사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어느 소설가가 엽기 연쇄살인마에 관한 소설만 줄곧 써댄다고 해서 그를 연쇄살인마라 일컬을 수는 없듯, 괴물 같은 형상을 시종일관 그려대는 화가를 괴물이라 단언할 수도 없다. 연쇄살인마든 괴물이든 일종의 환상의 소산이다. 그 환상은 예술가 내부의 고유한 체험과 세계관에 의해 출현한다. 소설가가 창조한 연쇄살인마나 화가가 그려낸 괴물은 예술가 자신이 세계와 자신 사이에서 벌이는 갈등과 사투의 흔적이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