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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무코리타> 벽이 있어도 소용없는 연립주택

<강변의 무코리타> 벽이 있어도 소용없는 연립주택

오기가미 나오코는 데뷔작 (2004)부터 근 20년간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한 감독이다. 결핍을 지닌 개인이 더불어 사는 삶이란 어떻게 가능한지 질문하면서, 그는 세상에 존재했으면 하는 최소의 단위와 최후의 보루를 상상한다. 대다수 영화는 필연적으로 현실과 격리된 이상 지대 묘사에 치중하는데, 인적 드문 헬싱키 골목에 일식당을 연 (2006) 속 주인공을 따라 출신지와 접점이 전혀 없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가 하면, (2007)에서는 조용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자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바닷가로 터전을 옮긴다.
이웃공동체라는 숲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싶은 ‘오토라는 남자’

이웃공동체라는 숲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싶은 ‘오토라는 남자’

이미지 : 소니픽처스코리아 영화 는 스웨덴의 ‘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스트셀러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원작으로, 2016년에 개봉한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영화다. 아내를 잃고 홀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명 꼰대(. )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따뜻하게 담았다. ​ 원작 소설은 2015년 한국에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50만 부를 돌파하였고, 전 세계적으로는 800만 부 판매라는 기록으로 출간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다.
힙합 탄생 50주년 기념,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힙합 영화/다큐 베스트 10 (2)

힙합 탄생 50주년 기념,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힙합 영화/다큐 베스트 10 (2)

힙합 탄생 50주년 기념,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힙합 영화/다큐 베스트 10 (1) 놀랍게도 힙합은 생일이 있다. 올해 2023년 8월 11일이 바로 힙합 탄생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73년 8월 . . . blog. naver. com 2023년 8월 11일은 바로 힙합 탄생 50주년인 날. 지난 첫 번째 글에 이어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힙합 영화/다큐 베스트 10’의 5위부터 대망의 1위까지 선정했다. 아래 작품들 중 은 극장 개봉, 와 는 DVD 출시됐다. 5위.
영화로 보는 ‘나 혼자 산다’

영화로 보는 ‘나 혼자 산다’

우리는 세 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인 시대를 살고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혼자의 삶을 택한 이들의 일상은 소박하지만 안락하고, 고요하지만 편안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던 시끌벅적한 일상은 아니더라도 작고 사소한 기쁨들이 있다. 아래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말이다. 독일의 허름한 아파트부터 이름 모를 무인도, 단조로운 영국 마을, 내일 없는 서울, 보통의 일본까지. 그 어디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주인공들과 함께, 오늘도 씩씩하게 혼자의 삶을 가꾸어 나가본다.
[인터뷰] <비공식작전> 하정우, “살기 위해 다음 행보로 향한다.”

[인터뷰] <비공식작전> 하정우, “살기 위해 다음 행보로 향한다.”

사진제공 쇼박스 하정우는 요즘 하루 2만 보를 걷는다고 한다. 4번으로 시간을 나누어 어쨌든 세워 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의지를 다잡으려고 최근에 차도 팔았어요. ” 그러고 보면 그는 2012년에 서울부터 해남까지 577km를 배우들과 함께 걷는 다큐멘터리 를 제작했고, 2018년에는 걷기 습관을 기록한 에세이집 를 내놓아 이른바 ‘대박’을 치기도 했다. 하정우 개인의 걷기 역사는 이렇게 지금까지 꾸준하다. “걷는 건 저한테 그냥 샤워나 양치질 같은 거예요. 양치질 안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비닐하우스> 선한 의도와 악한 결과가 빚어내는 아이러니

<비닐하우스> 선한 의도와 악한 결과가 빚어내는 아이러니

인간은 아직 알아차리지 못한 위기를 직감한 듯 새들이 프레임 저편으로 푸드덕 날아간다. 검푸른 새벽, 인기척 없는 공터, 바짝 긴장한 카메라가 조심히 주시하는 건 한 동의 비닐하우스. 오래도록 버려진 폐가처럼 음침해 보이는가 하면, 낯선 곳에 불시착한 비행선마냥 위태로운 인상이다. 다음 장면에서 영화는 비닐하우스 내부로 이동한다. 맨 먼저 눈에 띄는 건 한 여자의 뒷모습이다. 비쩍 마른 등, 늘어진 어깨, 땅에 처박듯이 아래로 떨군 고개. 카메라는 밖에서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느리게 다가간다. 일순 여자가 제 뺨을 내리친다.
[인터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배우 키시이 유키노 & 미야케 쇼 감독

[인터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배우 키시이 유키노 & 미야케 쇼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와 함께 당대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빛나는 감독으로 손꼽히는 미야케 쇼의 신작 이 절찬 상영 중이다.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은 주연 배우 키시이 유키노와 미야케 쇼 감독을 만났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감독 미야케 쇼 출연 키시이 유키노, 미우라 토모카즈 개봉 2023. 06. 14. 배우 키시이 유키노 키시이 유키노 배우. 제공=디오시네마 은 청각 장애를 가진 복싱 선수 오가사와라 케이코의 에세이 「지지 마. 」를 원작으로 삼아, 키시이 유키노 배우가 먼저 캐스팅 된 후 미야케 쇼 감독에게 연출이 제안된 프로젝트였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헤매고 실패할지언정 팔다리를 내뻗는 청춘이여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헤매고 실패할지언정 팔다리를 내뻗는 청춘이여

공연이 끝난 후 돌발한 잼 세션처럼 소리가 하나씩 겹친다. 일정한 속도로 바닥에 채는 줄넘기 소리와 케이블 로프를 당길 때마다 울려 퍼지는 쇳소리, 여기에 샌드백을 치는 타격음까지 더하자 명쾌한 리듬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소리와 무관한 케이코 가 체육관에 들어선다. 서른을 목전에 둔 여자 주인공과 복싱. 단순한 조합만으로 떠오르는 영화가 적지 않다. 국내 작품으로는 (윤재호, 2020)를 꼽을 수 있고, (타케 마사하루, 2014)은 일본 영화라는 접점까지 공유한다.
<슬픔의 삼각형> 감독이 선택한 작품은 무엇? 2023 칸 영화제 수상작

<슬픔의 삼각형> 감독이 선택한 작품은 무엇? 2023 칸 영화제 수상작

2023년 칸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을 비롯해 브리 라슨, 줄리아 뒤쿠르노, 폴 다노 등 심사위원들이 선택한 영화들을 정리했다. ​ * 황금종려상 * ​ 쥐스틴 트리에 Anatomie d'une chute Anatomy of a Fall 올해 황금종려상은 프랑스 감독 쥐스틴 트리에의 에 돌아갔다. 1993년 제인 캠피온의 , 2021년 줄리아 뒤쿠르노 의 에 이어 여성 감독이 받은 세 번째 황금종려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번 수상한 감독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2번 수상한 감독들

지난 5월 17일 개봉한 은 스웨덴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에게 2017년 에 이어 두 번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긴 작품이다. 한편, 외스틀룬드가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칸 영화제가 현재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외스틀룬드와 더불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번 받은 감독들을 정리했다.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Francis Ford Coppola ​ The Conversation, 1974 Apocalypse Now, 1979 칸 영화제의 최고상 명칭 '황금종려상'은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잠시 '그랑프리'로 대체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