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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검색 결과

이스탄불 호텔방에서 펼쳐지는 입체 동화 <3000년의 기다림>

이스탄불 호텔방에서 펼쳐지는 입체 동화 <3000년의 기다림>

친구 셋이 바다에서 표류 중에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법 물고기를 잡았다. 한 친구는 집에 가서 아내와 있고 싶다고, 또 한 친구는 자식들과 뛰어놀고 싶다고 말했다. 둘은 배에서 사라졌다. 그러자 남은 한 명이 사라진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그들이 여기 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이 짧은 우화가 주는 교훈은. 소원과 관련된 옛이야기에는 꼭 함정이 있다는 것이다. 소원을 빈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하기 어렵다. 소원은 반드시 대가를 동반한다. 서사학자 알리테아 는 눈앞에 정령 지니 가 나타나자 그 사실을 떠올리고 입을 다문다.
금연껌 씹는 히어로! 존 콘스탄틴이 곧 돌아온다

금연껌 씹는 히어로! 존 콘스탄틴이 곧 돌아온다

콘스탄틴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개봉 2005. 02. 08. 리메이크, 리부트, 시퀄과 프리퀄 같은 용어들이 업계를 넘어 대중에 보급된 건 사실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리즈물이었다는 사실이 애초에 공표되지 않았다면, 제 아무리 활짝 열린 결말을 자랑하는 작품이더라도 관객들은 그 마무리를 속편을 위한 단서로 여기지 않았다. 시리즈물 역시 대부분 1편의 성공을 2편이 담보하지 못했다.
<거래완료>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거래완료> 등 10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평

거래완료감독 조경호출연 전석호, 태인호, 조성하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좋은 거래였습니다 ★★★ 중고 거래라는 일상적 소재를 이용해 빚어낸 특별한 이야기. 개별적인 듯 이어진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옴니버스처럼 엮인다. 무엇인가를 절박하게 찾는 사람과 그것을 파는 사람들 사이에, 단순한 거래 이상의 감정과 관계가 만들어진다.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관객의 서사적 경험을 확장시킨다. 사족 하나. LG 트윈스 팬들에겐 작은 선물이 될 영화.
망각은 축복일까, 림보로 빠지는 길일까 <이터널 선샤인>

망각은 축복일까, 림보로 빠지는 길일까 <이터널 선샤인>

* 영화 (2004)의 결정적인 스포일러로 시작되는 글입니다. 영화가 공개된 지 18년이 지난 만큼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이 결말을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서술 트릭이 중요한 영화인 만큼 스포일러 경고를 덧붙입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얼마 전 몬톡 해변에서 처음 만난 조엘 과 클레멘타인 은 서로가 마음에 든다. 숫기 없는 조엘은 자신의 무채색 일상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놓는 충동적인 클레멘타인이 좋고, 클레멘타인은 자신의 총천연색 변덕에 어쩔 줄 모르면서도 그걸 받아주는 조엘이...
이혼이 낯설게 느껴질 때 처음 본 <미세스 다웃파이어>, 이제야 깨닫는 부모의 진심

이혼이 낯설게 느껴질 때 처음 본 <미세스 다웃파이어>, 이제야 깨닫는 부모의 진심

이미지: 20세기 폭스 내 학창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하나는 분명 일 것이다. 주인공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설파했던 ‘카르페 디엠 ’ 즉, ‘현재를 잡아라’는 의미의 라틴어는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자주 쓰이는 좌우명(. )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입시와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고등학생 시절, 이 말은 정말 반짝이는 금구와도 같았다.
월화수목금금금! 쳇바퀴 일상 지쳤나요? 전형적 로코 <사랑이야>로 힐링해 봅시다

월화수목금금금! 쳇바퀴 일상 지쳤나요? 전형적 로코 <사랑이야>로 힐링해 봅시다

힘들어 죽겠어. . . 회사 업무는 도저히 끝이 안 보이고, 상사는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계속해서 내 일에 태클을 건다. 동료들과 짧은 점심시간을 수다로 보내고, 회사로 복귀해 퇴근 시간만 기다리다 무거운 몸을 지하철에 싣는다. 월화수목금금금. 아, 쳇바퀴처럼 도는 내 인생, 이대로 괜찮은 걸까. 넷플릭스 가 어쩌면 당신을 위로해줄지도 모른다. ​ 소피아 는 비서로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2년을 버텼다. 드디어 상사와 독대한 자리. 이제 자신의 디자인 재능을 일을 달라고 정중히 요청한다.
풋풋하다 풋풋해! 싱그러운 여름에 제격인 국내 캠퍼스 로맨스물

풋풋하다 풋풋해! 싱그러운 여름에 제격인 국내 캠퍼스 로맨스물

TVING 캐릭터 포스터 청춘의 계절, 여름이다. 찬란하게 부서지는 햇살 아래로 짙은 녹음이 펼쳐진 캠퍼스만큼 청춘과 사랑이 모이는 장소가 또 있을까. 여름이 되면 꼭 챙겨 봐야 할 장르 중에 로맨틱 코미디, 특히 캠퍼스 로맨스가 빠지지 않는 건 그러한 이유에서 일 테다. 올여름도 어김없이 풋풋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한 편이 우릴 찾아왔다. 티빙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다.
캔슬이라고? 내 작품 돌려내...ㅠㅠ 팬들의 기대 박살낸 넷플릭스 비운의 시리즈 6

캔슬이라고? 내 작품 돌려내...ㅠㅠ 팬들의 기대 박살낸 넷플릭스 비운의 시리즈 6

즐겨보던 드라마의 제작이 취소되어 남 몰래 눈물 훔친 적 있는가. 충분히 더 많은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는 작품일지라도 넷플릭스에선 칼같이 취소된다. 심지어 캔슬 소식은 통보식으로 이뤄지기에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 더욱 통탄스럽다. 시리즈의 팬들만 혼란스러울 뿐이다. "내 작품 돌려내. " 울부짖어본 게 나뿐만은 아닐 거라 생각한다. ​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해서 이유 자체가 없는 건 아니다.
모두가 사랑에 빠지는 마법의 공간, 넷플릭스 <토스카나>

모두가 사랑에 빠지는 마법의 공간, 넷플릭스 <토스카나>

​ 이렇게나 사랑스러운 영화라니. 이탈리아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힐링 영화가 탄생했다. 아예 지명을 영화 제목으로 전면에 내세운 넷플릭스 영화 에서 차가운 덴마크 남자와 열정 넘치는 이탈리아 여자가 만났다. 낭만이 가득한, 아니 절로 생겨날 수밖에 없는 도시 토스카나에서 두 남녀의 이야기는 뻔한 예상대로 우릴 미소 짓게 할까, 아니면 기대를 저버리고 토스카나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비극으로 치달을까. ​ 덴마크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쉐프 테오 달 은 루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남자.
<카시오페아> 길을 잃은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주는 별자리

<카시오페아> 길을 잃은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주는 별자리

어느 밤, 수진 은 딸 지나 와 나란히 눕는다. 지나가 손가락을 뻗어 가리킨다. “저기 카시오페아. 제일 밝은 별. 저걸 찾으면 북극성도 찾아. 북극성을 찾으면 방향을 알 수 있어. ” 아이는 누구에게 별 보는 법을 배웠을까. 수진은 기특하다는 듯 웃는다. 지나 말대로 북두칠성이 지평선 가까이 내려갈 무렵이면, 하늘 높은 곳에서 ‘W’ 모양의 카시오페아 별자리가 형형히 빛난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카시오페아 왕비의 일생은 파란만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