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웃기고 울리는 사랑스럽고 별난 가족 드라마
코로나19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이후, 좋고 싫음에 상관없이 외출을 삼가고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집에 틀어박히다 보면 당연히 가족들을 마주 보는 순간도 늘어나는데, 각자의 삶에만 몰두하다 오랜만에 같이 있으려니 대화 한 번 하기에도 영 어색하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이란, 그리고 가족이란 사회생활의 피로를 잠시라도 벗고 온전히 나를 맡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임이 분명하다. 드라마 속 가족들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때로는 남을 넘어 영락없는 원수처럼 굴다가도 어느새 화해하고 보듬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