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뒤에 우리" 검색 결과

“여름이었다.” 6월이 오고,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 네 편

“여름이었다.” 6월이 오고,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 네 편

사진 출처:unsplash 물, 초록색, 과즙. 여름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다.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은 계절.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찾아온 유월의 하루들은 벌써부터 후덥지근하다. 그럼에도 여름이 좋은 이유는 평범한 장면도 낭만적으로 보인다는 것 때문이 아닐까. 지루한 일상도 왠지 여름이라는 필터를 끼면 아름답게 보이는 듯한 착각에 흠뻑 빠지고 싶은 계절. 다만, 너무나도 뜨겁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여름이었다”라는 말로 모든 찝찝함을 갈음할 수는 없기에, 하루 온종일 낭만적일 수만은 없다.
[인터뷰] <클로린도 테스타> 마리아노 지나스, <아웃사이드 노이즈> 테드 펜트

[인터뷰] <클로린도 테스타> 마리아노 지나스, <아웃사이드 노이즈> 테드 펜트

전주국제영화제가 편애하는 감독들이 있다. 아르헨티나 감독 마리아노 지나스, 미국 감독 테드 펜트도 그중 하나다. 올해 국제경쟁 심사위원을 맡기도 한 마리아노 지나스는 272분의 장편 데뷔작 (2008)과 1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의 대작 (2018)로 소개됐고, 작년 (2021)에 이어 올해도 다큐멘터리 를 선보이며 전주를 찾았다. 테드 펜트는 2016년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된 첫 장편 (2016)가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음 작품 (2018)가 상영됐고, 2021년 전주시네마프로젝트가 제작한 세 번째 장편 를 완성했다.
[인터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인터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전주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을 둔 영화제다.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두 부문이 주류이고, 두 편 이하의 장편영화를 만든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이 부문에 초청된 의 유형준, 의 마리아 아파리시오, 두 감독을 만나 야심차게 완성한 작품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 2018년과 2019년 각각 단편 과 를 발표한 바 있는 유형준 감독은 첫 장편 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눈밝은 평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터뷰] “여배우와 감독의 수상한 관계? 로맨스광이라면 실망 않을 것” <라모나> 안드레아 바그니 감독

[인터뷰] “여배우와 감독의 수상한 관계? 로맨스광이라면 실망 않을 것” <라모나> 안드레아 바그니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블루필름웍스 ​ 라모나 는 새 출발을 꿈꾸며 남자친구 니코 와 마드리드로 이사한다. 그녀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하고, 아기를 낳아 엄마가 되고 싶기도 하다 또 그녀는 마드리드에서 가장 좋은 동네에 살고 싶어한다. 첫 오디션을 보기 전날, 그녀는 식당에서 우연히 중년 남자 브루노 를 만난다. 순간 서로가 인연이란 걸 느끼기 시작한 두 사람. 과연 라모나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까.
[인터뷰] <리턴 투 서울> 박지민, 감독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시나리오 수정 요구한 이유

[인터뷰] <리턴 투 서울> 박지민, 감독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시나리오 수정 요구한 이유

포스터 입양된 프랑스인 프레디 는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한국에 방문한다. 게스트하우스에 불쑥 등장하는 첫 장면처럼, 프레디는 우리에게 친숙한 모습을 한 낯선 인물이다. 프레디에게도 한국은 거듭 마음에 담아둔 곳이지만, 여전히 낯선 곳이다. 한국에 온 김에 생부를 만나지만, 떨어진 시간만큼 거리는 쉽게 가까워지지 않는다. ​ 영화 은 여러 차례 반복되는 프레디의 한국 방문기를 다룬다. 그 과정에서 프레디는 무척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을 담아낸 박지민의 연기는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날서있다.
<클로즈> 남성성을 취득하려 애쓰는 소년과 갈라진 우정

<클로즈> 남성성을 취득하려 애쓰는 소년과 갈라진 우정

“슬픔과 분노는 꽤 비슷해” 수확을 앞둔 꽃밭에서 천진한 전쟁놀이를 벌이고 있는 소년들은 슬픔과 분노의 유비를 아직 알지 못한다. 들리지 않는 총성에 깜짝 놀라고 보이지 않는 적군을 피해 급히 달아나는 소년들을 추동하는 건 오직 환상이다. 그들만의 놀이를 발명하고 그들만의 비밀을 공유했던 레오 와 레미 , 두 소년이 애써 쌓아 올린 환상의 성채는 언제까지나 공고할까. 는 흑과 백으로 또렷이 이분된 현실의 습격에 노출되면서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는 레오와 레미의 관계를 근접해서 보여준다.
[인터뷰] “알리고 싶었던 이야기라 더 애정 …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드림> 이병헌 감독

[인터뷰] “알리고 싶었던 이야기라 더 애정 …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드림> 이병헌 감독

포스터 (2019)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신작 으로 돌아왔다. 4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 와 열정 없는 PD 소민 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여기에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 이른바 '이병헌 사단'으로 불리는 조연들이 홈리스 축구단으로 대거 출연한다. 의 초반부는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이 쉴 새 없이 터지는 캐릭터들의 티키타카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인터뷰]<라이스보이 슬립스> 최승윤, 영화에 심장소리가 들어갔다?

[인터뷰]<라이스보이 슬립스> 최승윤, 영화에 심장소리가 들어갔다?

배우 최승윤. 사진 제공=판씨네마 촌스러운 말이다. '보석 같은 배우'라는 표현. 하지만 그 구태의연한 수식어만큼, 속 최승윤의 연기를 표현하기 좋은 말도 없다. 보석이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매번 다르게 빛나듯, 소영을 연기하는 최승윤 또한 그런 모습이었으니까. 소영이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을 폭넓게 소화하면서 '소영'이란 인물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순간은 보석처럼 다양하게 빛나는 광경이었으니까. ​ 한국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소영과 아들 동현의 이야기를 다룬 에서 소영을 맡은 최승윤은 데뷔작부터 주연으로 활약한다.
<리바운드> 등 4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바운드> 등 4월 첫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리바운드감독 장항준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좋아하니까, 포기 못 하니까. ★★★☆결말은 이미 나와있다. 위기와 갈등은 어떻게든 해결된다. 예상대로 흘러갈 것이 빤한 스포츠 실화 영화에 우리는 왜 열광하는가. 아마도 스포츠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빛나는 승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그 세계에선 아직 정정당당한 땀의 가치가 통한다. 좋아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향해 달리는 몸과 마음을 목격하는 기쁨 역시 크다.
[인터뷰] 봉준호 감독 극찬부터 담배 두 보루에 출연한 안내상까지 … “연극을 영화로 만든 새로운 시도 관객이 즐겼으면” <불멸의 여자> 최종태 감독

[인터뷰] 봉준호 감독 극찬부터 담배 두 보루에 출연한 안내상까지 … “연극을 영화로 만든 새로운 시도 관객이 즐겼으면” <불멸의 여자> 최종태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감정 노동의 착취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던 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가 4월 5일 개봉한다.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요당하는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 과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는 갑질 손님 ‘정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잔혹극. ​ 제34회 서울연극제 공식 개막작이었던 연극 ‘불멸의 여자’는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우리 시대 자본의 은폐된 폭력과 자신도 언제든 폭력의 희생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