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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고도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5

치열하고도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5

부터 , , 까지, TV와 드라마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들의 전쟁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치열했고, 그 자리에 서 있는 ‘퀸’들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인간적이었다. 이것은 현실에서도 마찬가지겠다. 세상이 ‘여왕’ 이라고 부른 여인들은 누구보다 화려하고 고독한 삶을 보냈기 때문이다. 아래 5편의 전기 영화를 통해 치열하고 외로운 퀸들의 세계를 엿본다.
[인터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인터뷰] <우리와 상관없이> 유형준 감독, <구름에 대하여>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

전주국제영화제는 경쟁부문을 둔 영화제다.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두 부문이 주류이고, 두 편 이하의 장편영화를 만든 감독들의 작품이 경합을 벌인다. 이 부문에 초청된 의 유형준, 의 마리아 아파리시오, 두 감독을 만나 야심차게 완성한 작품에 두고 대화를 나눴다. ​ 2018년과 2019년 각각 단편 과 를 발표한 바 있는 유형준 감독은 첫 장편 로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눈밝은 평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웃겨야 사는 영화 <킬링 로맨스>, 재밌게 즐기는 킬링 포인트

웃겨야 사는 영화 <킬링 로맨스>, 재밌게 즐기는 킬링 포인트

결혼한 남편이 '빌런'이 되는 특이한 상황 이것은 영화인가, 아닌가. 사실 누가 봐도 영화가 맞지만 대중이 보기에 다소 낯설고 뜬금없는 요소가 느껴질 수는 있다. 과장된 유머와 특이한 소품과 배경 장소, 영화 내내 들떠 있는 캐릭터 등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호감도와 관객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고는 있다. 바로 2023년 한국 관객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는 이하늬, 이선균 주연의 영화 에 관한 이야기다. 개봉 일주일째 전국 10만 관객을 넘어선 이 영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까.
[강정의 씬드로잉]저 흐드러진 벚꽃들은 희망의 축포인가 나락의 환영 아치인가 <할복>

[강정의 씬드로잉]저 흐드러진 벚꽃들은 희망의 축포인가 나락의 환영 아치인가 <할복>

일본 전국시대의 사무라이는 ‘시(侍)’, 즉 ‘모시는 자’를 뜻한다. 주군이 없으면 사무라이는 호구지책이 사라진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일으키고 난 다음 사망하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패권을 잡는다. 그렇게 시작된 게 에도 시대다. 에도는 현재 도쿄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모든 다이묘들 간의 전쟁을 멈추게 한다. 수 백 년 동안 전쟁으로 지탱해오던 일본 열도가 ‘강요된 태평성대’를 맞는다. 주군을 모시며 전투를 치르던 사무라이들은 할 일이 없어진다. 하급 관리 노릇을 하면서 우산이나 새장 등을 만드는 부업으로 생계를 잇는다.
지구상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 누구? 절대 지켜 소년美! 절대지켜 유태오!

지구상에서 가장 잘생긴 배우 누구? 절대 지켜 소년美! 절대지켜 유태오!

유태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지구상에서 가장 잘 생긴 배우라서'. 넷플릭스 시리즈 을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밝힌 이 배우의 캐스팅 이유다. '잘생김'을 전면에 배치한 담백한 캐스팅의 변이라니.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호들갑인가. 했지만 배우 '유태오'의 사진이 뜨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것도 아주 격렬히. 하지만 치이는 게 잘생김이요, 범람하는 것이 선남선녀다. 배우 유태오에게는 준수한 용모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여성으로 도무지 살 수 없는 이란의 초상: <성스러운 거미>

여성으로 도무지 살 수 없는 이란의 초상: <성스러운 거미>

영화 어떤 살인은 범죄자의 도덕적 일탈만으로 치부할 수 없다. 단순히 제 손에 피를 묻힌 자가 모든 원흉이라고 사건을 일축할 수 없다. 한 사람보다 훨씬 거대하고 촘촘한 사회 구조가 이 죽음을 침묵하고, 방기하며, 조장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야기하는 거시적 요소는 시민 의식일 수도 있고, 부정한 통치 체제일 수도 있으며, 그보다 더 큰 시대적 이데올로기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이런 종류의 죽음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 소희>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다음 소희> 등 2월 둘째 주 개봉작 전문가 별점

다음 소희감독 정주리출연 배두나, 김시은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숫자의 살상력 ★★★★ (2021) (2021) (2022) (2022) 등 최근 이어지고 있는 ‘스물 즈음’ 청년들에 대한 영화들 중 가장 서늘하다. 고등학교 취업반 학생 소희 는 콜센터에서 지독한 감정 노동에 시달리고 실적에 쫓긴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직장과 학교,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는 오로지 숫자의 관점에서 소희의 가치를 저울질한다.
<성스러운 거미>

<성스러운 거미> "여자 죽이기? 과일 쪼개기보다 쉽다" 가해자 아들은 아빠를 자랑스러워했다

2023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에서 낙방해서 아쉽다. ​ 영화 (2022)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 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 ​ 2000년 부터 2001년까지 이란의 도시 마슈하드에서 16명의 매춘부가 살해됐다. 모두 자신이 두르고 있던 차도르에 목졸려 길거리에 버려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도르로 감싸인 희생자는 마치 거미가 먹이를 처리하려고 준비한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여 그 살인마는 거미라고 불렸다. 그는 신념을 품고 몸을 파는 여자는 더럽다며 죽였다.
<교섭>·<유령> 등 1월 셋째 주 전문가 별점

<교섭>·<유령> 등 1월 셋째 주 전문가 별점

교섭감독 임순례출연 황정민, 현빈, 강기영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국민의 생명, 국가의 의무 ★★★☆ 2000년대에 분쟁 지역에서 있었던, 한국인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실제 있었던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면 오히려 산만해질 수 있었던 이야기지만, 임순례 감독은 오로지 단 한 가지의 질문만 던진다. 국민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대답인 은 외교적 상황과 윤리적 선택과 현실적 타협이 오가는 과정에서, 오로지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국가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다.
두둥, <슬램덩크> 못지않아! 추억 불씨 되살려줄 올해 개봉 예정작

두둥, <슬램덩크> 못지않아! 추억 불씨 되살려줄 올해 개봉 예정작

재개봉 예고 포스터 1월 4일 개봉한 가 8090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어쩌면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새로운 감성의 신작으로 만나는 건 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일. 한국 애니메이션 또한 이런 사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도 이미 신작을 선보이려 했다가 무산된 사례들이 몇 차례 있었기에 내심 아쉽고 안타깝다. 그래도 올해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신작'은 아녀도 깔끔하게 정돈한 모습으로 돌아올 한국 명작 애니메이션이 있기 때문. 바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