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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준호 감독 극찬부터 담배 두 보루에 출연한 안내상까지 … “연극을 영화로 만든 새로운 시도 관객이 즐겼으면” <불멸의 여자> 최종태 감독

[인터뷰] 봉준호 감독 극찬부터 담배 두 보루에 출연한 안내상까지 … “연극을 영화로 만든 새로운 시도 관객이 즐겼으면” <불멸의 여자> 최종태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감정 노동의 착취를 다루며 화제를 모았던 연극 ‘불멸의 여자’를 원작으로 한 영화 가 4월 5일 개봉한다. 손님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요당하는 화장품 판매사원 ‘희경’ 과 눈가 주름방지용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는 갑질 손님 ‘정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파격 잔혹극. ​ 제34회 서울연극제 공식 개막작이었던 연극 ‘불멸의 여자’는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우리 시대 자본의 은폐된 폭력과 자신도 언제든 폭력의 희생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이거 알았니? 세계 최초 흑인 파일럿이 6·25에 참전했다는 거! <넷플릭스> 전쟁 실화 최신작 3편

이거 알았니? 세계 최초 흑인 파일럿이 6·25에 참전했다는 거! <넷플릭스> 전쟁 실화 최신작 3편

영화가 주는 감동을 배가시키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출연 배우의 인생 연기,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 그리고 마치 그 시대와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한 듯한 공들인 미장센까지. 하지만 수많은 감동 요소 중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것만큼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것은 많지 않을 것이다. ​ 여기에 전쟁이라는 상황이 추가되면 영화가 주는 울림은 더욱 커진다.
공권력은 우리를 지키는가? <살인의 추억>

공권력은 우리를 지키는가? <살인의 추억>

​ ​ ​ ​ ​ ​ 영화 (2003)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 영화가 개봉한지 20년이나 됐는데 스포일러의 경고를 쓰려니 좀스러운 것 같기도하고 민망하기도 하다. 어느덧 국가대표 연출자가 된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히기도 하는 을 다시 보면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이에 기록을 남긴다. ​ ​ 용의자들 ​ 순삿밥을 먹으며 무당눈깔을 자처하는 형사 박두만 이 용의자를, 아니 자기만의 범인을 색출하는 비법은 간단하다. '딱 보면 아는' 것이다. 그의 파트너는 조용구 형사다.
우리 가치관은 달라도 밥은 같이 먹자! <수프와 이데올로기>에 담긴 뭉클한 의미

우리 가치관은 달라도 밥은 같이 먹자! <수프와 이데올로기>에 담긴 뭉클한 의미

사진 제공=워너비펀 ​ 1주일 사이에 본 두 편의 영화는 모두 다큐멘터리였다. 공교로운 점은 두 작품이 모두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점이다. 한편은 아들이 감독이 되어 아버지의 삶을 기록했고(), 다른 한편은 딸이 감독이 되어 어머니의 삶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오늘 이야기할 영화는 (2005)로 데뷔한 양영희 감독의 신작 이다. ​ 영화 줄거리는 단순하다. 일본인, 미국인 사위를 극구 반대하던 조총련 활동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쉰이 넘은 막내딸은 오사카에 홀로 남은 어머니에게 일본인 남자친구를 인사시킨다.
<놉> 등 8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놉> 등 8월 셋째주 개봉작 전문가 평

놉감독 조던 필출연 다니엘 칼루야, 케케 파머, 스티븐 연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스펙터클이라는 나쁘고 황홀한 기적 ★★★☆ 동시대 사회적 이슈들을 향한 날선 폭로가 가득했던 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순수한 영화적 호기심과 탐구정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게 느껴진다. 이질적으로 존재했던 개별적 요소들을 상상력으로 엮고 기술력으로 풀어낸 솜씨가 발군.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품들과 기타 레퍼런스가 된 장치들을 읽어낸다면 한층 풍성한 관람이 되겠지만, 모르고 보더라도 상관없다.
워킹맘이라면 뼛속 깊이 공감하는 <풀타임>, 엄마와 노동자, 시민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

워킹맘이라면 뼛속 깊이 공감하는 <풀타임>, 엄마와 노동자, 시민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무게

겨우 안도한 사람처럼 쥘리 는 어둠 속에서 나지막이 숨을 뱉는다. 카메라는 잠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살결과 눈꺼풀의 미세한 떨림을 그대로 비춘다. 이때뿐이다. 기상 알람은 ‘풀타임’ 노동을 알리는 스타팅 신호와 같다. 순식간에 고요가 깨지고, 짤막한 휴식도 끝나버린다.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쥘리는 이불에서 나오자마자 두 아이가 잠든 침실로 향한다.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고, 부엌으로 들어가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욕조에 물을 받으러 가는 동안, 거실 곳곳에 널브러진 옷가지를 정리한다.
<카트>,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텅 빈 회의실을 기억하며

<카트>,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텅 빈 회의실을 기억하며

3년 간 일하며 점수를 잘 채우면 정규직 전환을 시켜주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믿고 일하던 ‘더마트’ 노동자들은, 어느 날 벼락 같이 해고 통지를 받고 당황한다. 회사는 직접고용 대신 용역업체를 끼고 하청고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 참에 노동자 전원이 근로계약 해지 통보서를 받게 된 것이다. 청소 노동자 순례 와 계산 노동자 혜미 의 소집으로 모인 자리에서, 더마트 해고 노동자들은 즉석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대표자를 뽑는다. 순례와 혜미, 그리고 마트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던 선희 까지 셋.
<피키 블라인더스 6> 보기 전 총복습 : 시리즈 요약 한번에! (feat.스포밭)

<피키 블라인더스 6> 보기 전 총복습 : 시리즈 요약 한번에! (feat.스포밭)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영국 필람 드라마 가 넷플릭스에서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다. 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적으로 혼란스럽던 1920년대 영국 버밍엄에서 실제 활동했던 범죄 조직 피키 블라인더스와 이 조직을 이끄는 셸비 가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는 2013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얼마 전 영국에서 방영한 마지막 시즌 6까지 장장 9년 동안 이어져왔다.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 <런던 프라이드>, <우리, 둘>로 무지개 깃발을!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 <런던 프라이드>, <우리, 둘>로 무지개 깃발을!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 지난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일명 '아이다호 데이(IDAHOT : 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였다.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가 국제 질병 분류에서 정신질환으로 분류되던 동성애를 삭제하면서 동성애를 질병이나 치료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게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기운차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착한 영화 5편

기운차게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착한 영화 5편

연말 연초는 그런 때다. 365일 단위로 끊어둔 한 해라는 경계의 끝자락일 뿐 시간은 다름없이 연속하는데, 괜히 마음이 말랑해지는 때. 아주 작은 영감을 주는 무언가를 봐도,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자극을 느끼기 딱 좋을 때다. 이맘때 우리에겐 뻔하지만 착한 영화가 필요하다. 긍정적인 기운을 몰고 와 인생 열심히 살고 싶어지게 하는 영화 5편을 준비했다. 많이 알려진 작품들로 구성했지만 어느 것 하나 빼놓기가 섭섭하다. 안 본 작품 보고, 본 작품 또 보며 한 해를 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