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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좀비 영화" 검색 결과

여자를 위해 대신 운전해 줄 필요는 없다〈프리실라〉

여자를 위해 대신 운전해 줄 필요는 없다〈프리실라〉

엄마의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는 운전을 배우지 않은 것이다. 사실 35년 전, 그녀도 면허를 따긴 했다. 자가용도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모종의 계기로 과감히 도전해 마침내 면허증을 거머쥔 이 젊은 여성은 자부심으로 형형했으리라. 하지만 웬일인지 운전은 계속되지 않았다. ‘운전하는 여자’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솥뚜껑 운전”이니, “김여사”니 하는 혐오와 편견의 언어를 남성 운전자들은 부지런히도 실어 날랐다. 어쩌겠는가.
자존심 상하는데, 자꾸만 웃게 되는〈핸섬가이즈〉

자존심 상하는데, 자꾸만 웃게 되는〈핸섬가이즈〉

한국 영화, 볼 게 없다. 에 걸어보는 기대 ​ 당면한 한국 영화의 위기를 진단할 때면 으레 치솟은 영화 티켓값과 OTT 영향력의 확대가 원흉으로 지목된다. 스크린 독과점, 정부의 문화예술분야 지원 축소는 또 다른 불쏘시개들이다. 그렇다면 애초에 불씨는 무엇이었나. 필자는 '새로움의 부재'라 생각한다. 몇몇 한국 영화들이 '그동안 이런 영화는 없었다. '라 자찬하며 스타 배우와 익숙한 소재를 동원한 흥행 법칙을 게으르게 반복하는 동안, 관객은 탄탄한 애니메이션과 스펙터클한 효과가 극대화되는 퀄러티 높은 외화로 눈을 돌렸다.
[2024 BIFAN 6호] 〈뉴 라이프〉 존 로스먼 감독, 티 저스틴 로스 프로듀서 인터뷰

[2024 BIFAN 6호] 〈뉴 라이프〉 존 로스먼 감독, 티 저스틴 로스 프로듀서 인터뷰

“전염병이라는 소재를 이 영화로 가져오는 것은 굉장히 중요했다”
는 전 지구적인 감염병이 휩쓸고 간 이후 그 상흔을 다시 한번 들춰낸다. 존 로스먼 감독은 팬데믹 시기 COVID-19가 인간관계 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 끝에 결국 이를 영화로 만들었다. 그는 전 세계를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던 감염병을 영화로 옮겨오면서도 스케일보다는 캐릭터와 드라마 자체에 더 중점을 두었다. 이런 시나리오에 이끌려 티 저스틴 로스 프로듀서는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의 존 로스먼 감독과 티 저스틴 로스 프로듀서를 만나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이번 영화 가 장편 데뷔작이다.
[2024 BIFAN] 이번 부천에서 뭐 볼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대작 10

[2024 BIFAN] 이번 부천에서 뭐 볼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대작 10

한여름의 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 시작일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왔다(27일 목요일 2시). 보고 싶은 영화를 이미 추려놓고 시간표를 짜 놓은 사람이라면 벌써부터 티켓팅 연습 중이겠지만, 어떤 영화를 볼지 아직 고민 중인 관객들을 위해, 이번 부천에서 기대가 되는 작품들을 꼽아봤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난 작품들에, 필자 개인의 주관성을 더해 10편을 추렸다. 개/폐막작을 제외하고 가장 ‘부천스러운’ 섹션들, ‘부천 초이스’ ‘코리안 판타스틱’ ‘매드 맥스’ 섹션의 장편영화 10편을 소개한다.
6월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 꼭 봐야 할 마약에 대한 여섯 가지 이야기

6월 26일 세계 마약 퇴치의 날, 꼭 봐야 할 마약에 대한 여섯 가지 이야기

지난 17일, 약 1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밀수하려던 마약 총책이 붙잡혔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공판은 현재진행형이다. 마약류 중독자의 수치를 추산할 수 있는 실태조사나 역학조사가 없는 한국에서 검거된 사범의 숫자에 암수 범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추산한 마약류 사용자 수는 60만 명. 이는 성인 인구의 1%가 넘어가는 수치다. 더 이상 마약 중독은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의 ‘좀비’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마약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제시카 알바의 액션 컴백 〈트리거 워닝〉 외 6월 넷째 주 OTT 신작 (6/20~6/26)

제시카 알바의 액션 컴백 〈트리거 워닝〉 외 6월 넷째 주 OTT 신작 (6/20~6/26)

〈씬〉 〈트리거 워닝〉 〈My name is 가브리엘〉 〈어게인 1997〉 〈남의 연애〉
때 이른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OTT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제시카 알바의 액션 컴백작을 비롯해, 타인의 삶을 사는 스타들,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물,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한국영화,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직진 로맨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이번 주말을 풍성하게 채워 줄 예정이다. 씬– 끔찍한 존재가 깨어났다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공개일: 6월 20일 , 6월 21일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4분 출연: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이상아 외 #한국영화 #호러영화 #무서운 #어두운 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당신이 아는 기생수는 없다, 〈기생수: 더 그레이〉

당신이 아는 기생수는 없다, 〈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가 2024년 2분기를 여는 작품으로 를 선택했다. (1월), (2월), (3월) 등 올해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물이 연달아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린 반응을 이끈 가운데 가 안정적인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 예상된다. 명확한 갈등 구조, 현실감 넘치는 CG, 속도감 있는 액션 등 오락 영화의 조건을 충실히 따른다. 전반부까지는 말이다. 선공개 된 의 1,2,3화를 본 감상과 관람 포인트를 전한다. ​ * 이 글은 총 6부작 중 선공개된 1,2,3화를 감상 후 작성되었습니다. * 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강정의 씬드로잉] 지옥이 따로 있나? 바로 여기가 지옥이지! 〈마더!〉

[강정의 씬드로잉] 지옥이 따로 있나? 바로 여기가 지옥이지! 〈마더!〉

* 제목은 한대수의 노래 ‘멸망의 밤’에서 인용했다. ​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한국 개봉 제목 ‘악마의 씨’)를 발표한 건 1968년이었다. 지금까지도 오컬트 공포영화의 수작이라 평가받는 영화다. 그 무렵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미국 영화계엔 오컬트 붐이 일었었다. 영화계뿐 아니라 미국 사회 전체에서 성행했는데, 월남전 및 자본주의적 사회 풍토에 대한 저항의 한 측면이라 볼 수 있다. 미국 건국의 토대가 되었던 기독교 근본주의에 큰 금을 내는 현상이기도 했다.
[인터뷰] “말할 수 없이 힘들 때도,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일본의 타란티노 〈언더 유어 베드〉 사부 감독

[인터뷰] “말할 수 없이 힘들 때도,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어요” 일본의 타란티노 〈언더 유어 베드〉 사부 감독

남자는 9년 만에 스무 살 때 첫사랑을 만난다. 그토록 반짝이던 그녀는 빛을 잃었고,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그녀에게 다시 다가가는 방법으로 그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한다. 첫사랑을 위해 선을 넘어버린 한 남자와 삶의 밑바닥에 내팽개쳐진 한 여자. 그리고 그 여자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또 다른 한 남자까지,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은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 ​12월 13일 개봉을 앞둔 는 폭력과 욕망이 만연한 우리 시대에 사랑의 본질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대신 봐 드립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2〉볼까? 말까?

대신 봐 드립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2〉볼까? 말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가 지난 1일 공개되었다. 2020년 12월 공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이후 약 3년 만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은 ‘한국형 크리처물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끄러운 출발을 했다. 당시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초로 월드 차트 3위에 진입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 은 한국 크리처물의 역사에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심형래 감독의 (1999)로 시작해 봉준호 감독의 (2006)로 진화한 한국형 크리처는 2020년 에서 빛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