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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의 무코리타> 벽이 있어도 소용없는 연립주택

<강변의 무코리타> 벽이 있어도 소용없는 연립주택

오기가미 나오코는 데뷔작 (2004)부터 근 20년간 공동체에 관해 이야기한 감독이다. 결핍을 지닌 개인이 더불어 사는 삶이란 어떻게 가능한지 질문하면서, 그는 세상에 존재했으면 하는 최소의 단위와 최후의 보루를 상상한다. 대다수 영화는 필연적으로 현실과 격리된 이상 지대 묘사에 치중하는데, 인적 드문 헬싱키 골목에 일식당을 연 (2006) 속 주인공을 따라 출신지와 접점이 전혀 없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가 하면, (2007)에서는 조용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자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바닷가로 터전을 옮긴다.
<D.P.> 시즌 2,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섯 개의 시선

시즌 2,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섯 개의 시선

가 돌아왔다. 군무 이탈 체포조(D. P. ) 안준호 와 한호열 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시즌 2(연출 한준희, 각본 김보통, 한준희)가 지난 7월 28일 공개됐다. 지진희, 정석용, 김지현, 권해효 등 새로운 배우들이 가세해 무게감을 높였고 지난 시즌에서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배우 고경표도 모습을 드러낸다. 시즌 2를 향해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는 가운데 씨네플레이와 유튜브 무비건조의 필진들이 첫 감상을 보내왔다. 이야기가 커졌다.
[인터뷰] “바다를 어찌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나요?” <수라> 황윤 감독

[인터뷰] “바다를 어찌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나요?” <수라> 황윤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아워스 ​ 분명한 거는 언젠가 바닷물이 들어오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마른 땅도 난 갯벌이라 생각하는 거예요. 마지막 칠게 한 마리가 살아 있어도 사람들은 그래, 다 죽었어. 그런데 그것도 갯벌이라는 거죠. 갯벌이라는 이름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갯벌로 돌아갈 거니까. 갯벌이었기 때문에, 갯벌이라고 불러줘야 된다. 그래야 살릴 수 있다는 거죠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장 ​ ‘수라’. ‘비단에 새긴 수’라는 뜻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아버지는 늘 바깥에서 엇박으로 춤추지 <아버지를 위한 노래>

[강정의 씬드로잉] 아버지는 늘 바깥에서 엇박으로 춤추지 <아버지를 위한 노래>

세상 대부분의 아버지는 ‘가장’인 동시에 ‘집 밖 사람’이다. 가부장 사회에서 아버지는 왕과 같은 위치이지만 그렇기에 더 외따로 고립된 존재일 수 있다. 이전 세대 어머니들은 자신의 남편을 일컬어 ‘바깥양반’이라 칭했다. 바깥에서 볼일 보는 사람이란 뜻이다. 한 가정의 왕(. )인 동시에 바깥사람.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불과 30년 전만 해도 그게 일반 가정의 풍속이었다. 가족에서 제일 높은 존재이면서도 바깥에 있는 사람이라.
[강정의 씬드로잉]오늘 나는 나를 버리기로 한다! <여행자>

[강정의 씬드로잉]오늘 나는 나를 버리기로 한다! <여행자>

포스터 최근 한 젊은 연극배우한테 이런 말을 들었다. “뭐든 연극하는 것처럼 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다. ” 소소한 일상 및 생활 패턴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중이었다. 묘한 말이었다. 연극적인 재능과 센스가 초능력을 발휘한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에 대한 특유한 인식에서 나온 말 같았다. 오래 곱씹게 됐었다. 내가 내가 아닌 사람이 되었을 때 발휘하게 되는 힘 같은 걸 떠올렸다. 나는 왜 나이어야만 하는가. 나는 무엇인가 혹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은 언제나 요령부득이다.
[할리우드 소식]실사 영화 수모 씻어내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흥행

[할리우드 소식]실사 영화 수모 씻어내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흥행

원로를 위한 성대한 작별 인사, 아이맥스 상영 시즌 3 포스터 시리즈 대표 배우의 귀환, 그리고 팬들도 만족하는 팬 서비스. 는 프랜차이즈의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의 주역 장 뤽 피카드 가 은퇴를 철회하고 다시 돌아와 활약하는 내용을 다뤘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장 뤽 피카드 역을 맡아 1987년부터 2002년 까지 활약했다. 는 대표 캐릭터와 배우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았고,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로 인기를 끌며 시즌 3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당도 100%?10%?현실 연애를 다룬 영화

당도 100%?10%?현실 연애를 다룬 영화

서로를 떠올리기만 해도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달달함에 설레는 밤이 있는 한편, 아주 사소한 이유로 싸우고 지치고 또 사랑하는 것이 연애이지 않나. 드라마나 영화와는 달리 마냥 핑크빛일 수만은 없는 현실 연애를 다룬 작품이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아왔다. 는 미래가 불투명한 공시생 준호 와 그의 대책 없음에 지쳐버리게 된 오랜 연인 아영 의 이야기를 그린 연애물이다. 왜 헤어졌는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연인이 각자의 이별을 온전히 마주하기까지의 시간들을 담백한 연출을 통해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본 투 비 스타! 마고 로비의 영화들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본 투 비 스타! 마고 로비의 영화들

이미지: 워너 브라더스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마고 로비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가 분명하다. 첫사랑, 팜므파탈 금발 미녀, 타잔의 제인, 할리 퀸, 피겨 스타, 엘리자베스 1세 등. 그를 향한 수식어는 끝이 없다. 다채로운 스타일링과 함께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마고 로비가 2023년에는 ‘바비’로 돌아올 예정이라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 그레타 거윅 감독의 는 마텔의 장난감 ‘바비’를 기반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이다.
[강정의 씬드로잉] 꿈은 무의식 너머 분명한 현실이다 <홀스헤드>

[강정의 씬드로잉] 꿈은 무의식 너머 분명한 현실이다 <홀스헤드>

​ 201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스웨덴 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의 시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 깨어남은 꿈으로부터 낙하산 강하, 숨막히는 소용돌이에서 자유를 얻은 여행자는 아침의 녹색 지도 쪽으로 하강한다. 시간의 눈 깜빡임을 관통하는 수직 낙하 여행이 이제 멈추고, 날개가 펼쳐져 밀려드는 파도 위 물수리의 미끄러짐이 된다 -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서곡」 중에서 대개 꿈은 현실로부터 하강, 그러니까 일상적 삶의 깊은 이면이나 심층의 작용이라 여겨져 왔다.
[인터뷰] “얼마나 잘못 온 거야?” 삶이 불안한 모두를 위한 농담 같은 영화 <우수> 오세현 감독

[인터뷰] “얼마나 잘못 온 거야?” 삶이 불안한 모두를 위한 농담 같은 영화 <우수> 오세현 감독

포스터. 사진 제공= 인디스토리 남자는 한때 절친했던 대학 후배 ‘철수’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빈소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철수’와 막역했던 다른 두 사람과 함께 나선 길. 서울에서 전남 광양까지 세 친구는 이상하게 자꾸 잘못된 길로 빠진다. “얼마나 잘못 온 거야. ” ​ ​ 의 오세현 감독은 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영상 매체에 매력을 느껴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 진학했고, 거기서 장률 감독의 수업을 들으며 필름메이커의 꿈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