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검색 결과

이쯤 했으면 상 달라고~ 2024 아카데미 후보들의 고생담

이쯤 했으면 상 달라고~ 2024 아카데미 후보들의 고생담

3월 11일 오전 8시 , 별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2024년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2023년을 뜨겁게 달군 작품들과 영화인들이 영예로운 수상을 꿈꾸고 있을 터. 특히 작품마다의 고생담을 듣노라면 어떤 작품, 배우가 상을 타더라도 축하할 수밖에 없을 지경이다. 올해 아카데미 후보작 중 특히 고생이 많았던 것으로 유명한 영화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모았다. ​2023년 최고 흥행작 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다. 영화 제작 과정이 길었거니와 프로덕션도 무척 특이했기 때문.
[강정의 씬드로잉] ‘개’라고 쓰고, ‘신’이라 읽는다? 〈도그맨〉

[강정의 씬드로잉] ‘개’라고 쓰고, ‘신’이라 읽는다? 〈도그맨〉

‘Dog’는 당연히 개를 뜻한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을 거다. 거꾸로 읽으면 ‘God’, 즉 ‘신’이다.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말장난일 거다. 명절 대목 앞두고 무슨 헛소리인가 싶을 수도 있겠다. 개는 사람을 잘 따르는 동물이다. 위기에서 사람을 구해내는 사례도 허다하다. 신은 사람 위에 군림하는 존재라 여겨진다. ‘Dog’를 ‘God’이라 읽으면 그 수직관계가 뒤집힌다. 일단, 말장난은 여기까지다.
[추모] 박찬욱 감독이 리메이크 원한,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을 극장에서 제때 만났더라면

[추모] 박찬욱 감독이 리메이크 원한, 이두용 감독의 〈최후의 증인〉을 극장에서 제때 만났더라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당대의 관습과 스타일을 혁신해온 이두용 감독이 지난 1월 19일, 폐암 투병 중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1981년 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한국영화의 세계화라는 화두의 원조쯤 되며(같은 해 임권택 감독이 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 1983년 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첫 번째 한국영화였다. 1970년대 데뷔 초의 그는 (1971) 등을 통해 당대의 주류라 할 수 있었던 낡은 멜로드라마의 관습과 싸웠고, (1974)으로 시작된 태권도 소재 권격...
77년 칸영화제 역사 중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단 세 명의 여성 영화감독

77년 칸영화제 역사 중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단 세 명의 여성 영화감독

2023년 제7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에 돌아갔다. 경쟁 부문 초청작 중 최고 작품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인 황금종려상은 칸영화제의 꽃이다. 의 봉준호 감독(2019년 수상), 의 고레에다 히로카즈(2018년 수상), 의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2013년 수상) 등이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의 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 번째 여성 감독이다.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살인자ㅇ난감〉캐릭터 스틸 공개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살인자ㅇ난감〉캐릭터 스틸 공개

악인 감별 능력을 직감한 최우식 VS 기묘한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손석구
레전드 웹툰의 영상화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우 최우식이 우발적 살인 후 죽인 사람이 악랄한 범죄자라는 것을 깨달은 대학생 '이탕' 역을, 손석구가 탁월한 직감과 본능을 장착한 집념의 형사 ‘장난감’ 역을 맡았다. 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솔아안 시네마] 〈개같은 날의 오후〉, 뜨거웠던 옥상에서 살아남은 여자들

[솔아안 시네마] 〈개같은 날의 오후〉, 뜨거웠던 옥상에서 살아남은 여자들

"어떻게 을 안 볼 수 있죠. " "그러는 당신은 봤어요.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나눈 대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는 을 본 적이 없고, 마고 로비도 을 안 봤다며 놀림을 당했다. '고전'이나 '명작'이라는 수식을 단 채 오래도록 칭송되는 영화들은 많지만, "그 영화 봤어. "라는 질문에 이들처럼 우물쭈물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영화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묻는다. 혹시 당신에게도 안 봤다기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고, 봤냐고 물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없는 영화들이 있는가.
〈기생충〉의 명예로운 죽음? 틱톡 챌린지 도전한 스코세이지옹의 선택

〈기생충〉의 명예로운 죽음? 틱톡 챌린지 도전한 스코세이지옹의 선택

짧고 굵게.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스타일 '숏폼'은 등장 이래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숏폼 특유의 자극적인 소재나 빠른 리듬감은 무의식적으로 중독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이번만큼은 숏폼을 미워하지 말자. 숏폼이기에 볼 수 있는 진기한 광경을 만날 수 있으니까. 이제는 '옹'이란 명칭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은 80세의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숏폼으로 짧고 굵은 영화 이상형 월드컵을 올렸다. 고개를 좌우로 기웃기웃하는 거장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그가 선택한 영화를 만나보자.
[정시우의 Aroom] 조현철과의 시간은 선(線)으로 흐르지 않았다(feat.광화문)

[정시우의 Aroom] 조현철과의 시간은 선(線)으로 흐르지 않았다(feat.광화문)

‘A room’은 즉, 을 뜻합니다. 배우의 공간에서 배우의 생각을 들어다 봅니다. 배우가 나로 돌아가는 시간을 묻고자 하는 게 이 인터뷰 기획의 핵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괴물 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가 현실에선 내성적 성향의 사람인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그 엄청난 낙차를 만날 때마다 상상한다. 평소엔 저 에너지를 어디에 숨겨두고 사는 걸까. 말수 적은 배우란 이야길 익히 듣긴 했지만, 조현철은 상상한 것보다 낯을 더 가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에너지를 어디에 쏟고 살아왔는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인터뷰] 〈소년들〉 설경구 “도저히 그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인터뷰] 〈소년들〉 설경구 “도저히 그 눈을 피할 수 없었다”

1999년 전북 삼례 나라슈퍼마켓에서 일어난 강도 살인사건 범인.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형을 살았던 세 소년은 무려 17년 후 청년이 되어서야, 자신들의 억울함을 풀고 무죄를 선고받았다. 정지영 감독의 은 삼례 나라슈퍼마켓 사건을 토대로 공권력에 희생된 약자들이 자신들을 규명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다. 2010년대 들어서도 변함없이 (2012)과 (2012), 그리고 (2019)로 대한민국의 사법체계, 공권력에 희생당한 이들의 얼굴을 그려 온 정지영 감독의 작품의 맥을 잇는 사회 고발성 드라마다.
[인터뷰]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다른 신앙, 철학을 최대한 많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인터뷰] 〈플라워 킬링 문〉 마틴 스코세이지, “다른 신앙, 철학을 최대한 많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지난주 갑작스레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뉴욕에서 열리는 프레스 컨퍼런스에 줌으로 참석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연이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로 피곤한 기색이 보이다가도, 이내 질문이 주어지면 미처 질문이 끝을 맺기도 전에 이미 속사포 같은 말을 쏟아내며 할 말을 이어갔다. 배경이 되는 공간을 바탕으로 끈끈하게 결속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스코세이지 영화는 할 말이 많지만, 유독 이 알려지지 않았던 원주민 ‘오세이지족’을 둘러싼 이야기는 착상부터 완성까지 장구한 프로덕션의 결과물이기에, 그래서 더더욱 인터뷰 시간은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