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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터뷰] "흥행 공식 따르지 않을 용기? 혼자만의 선택 아냐..." 〈하얼빈〉 우민호 감독

기묘하다. 4년 전, 우민호 감독이 을 세상에 공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례없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다행스럽게도 당해 은 영화 관객 수 1위(475만 명)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무려 4년 만에 내놓은 신작 은 개봉을 3주 앞두고 계엄이 선포되며 혼란스러운 시국과 맞물려 개봉하게 되었다. ​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모티브로 한 영화 이 24일 개봉한다. 그간 (2015), (2018), (2020) 등 맵고 뜨거운 작품들로 사랑받았던 우민호 감독이 완벽하게 다른 스타일로 돌아왔다.
크리스마스에 외치는 뜨거운 그 말! ‘꼬레아 우라’ 〈하얼빈〉를 비롯한 12월 4주차 개봉 화제작 (12/24~26)

크리스마스에 외치는 뜨거운 그 말! ‘꼬레아 우라’ 〈하얼빈〉를 비롯한 12월 4주차 개봉 화제작 (12/24~26)

12월 4주차 개봉작(12/24~26) 여름, 명절 다음으로 손꼽히는 극장가 대목인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 이때를 맞춰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 대거 나왔었다. 하지만 올해 성탄절은 좀 다를 듯하다. ‘메리 크리스마스’보다 ‘대한독립만세’를 더 외칠지도 모르겠다. 300억 대작 이 크리스마스이브 24일에 개봉해 성탄절 연휴의 따뜻함을 넘어 뜨거움으로 극장가를 물들일 예정이다. 감독이 그려낼 1909년 10월 26일은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여기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장르의 특색 있는 영화들도 개봉한다.
[인터뷰] “완성이 아닌 시작에 대한 이야기” 〈하얼빈〉현빈

[인터뷰] “완성이 아닌 시작에 대한 이야기” 〈하얼빈〉현빈

을사년을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모티브로 한다. 배우 현빈이 일본 초대 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 ‘안중근’이라는 인물의 위압감에 여러 차례 캐스팅을 거절하고 출연을 결정한 후에도, 촬영이 끝날 때까지도 그 압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배우 현빈에게서 안중근과 만나고자 하는 절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현빈과 영화 의 현장을 되짚어 보았다.
배우 홍경의 시네마틱 오디세이: 홍경이 사랑한 영화들

배우 홍경의 시네마틱 오디세이: 홍경이 사랑한 영화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한국에서 ‘시네필 ’의 별칭이 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무릇 시네필이란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남다른 심미안과 폭넓은 경험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이 높은 허들에 ‘영화 기자’라는 직업의 필자도 스스로 손사래를 치는 바이다. 배우 홍경은 분명한 시네필이다. ‘영화를 떼고 산 시간보다 붙이고 산 시간이 더 길다’는 홍경은 그간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당신이 몰랐던 킬리언 머피의 신비로운 얼굴들

당신이 몰랐던 킬리언 머피의 신비로운 얼굴들

킬리언 머피, 하면 어떤 얼굴이 떠오르는지. 아마도 대부분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킬리언 머피’가 떠오를 테다. 2005년, 놀란 감독의 의 스케어크로우 역을 시작으로 그는 시리즈와 , , 까지 그의 페르소나처럼 활동해왔다. 재밌게도, 그는 배트맨 역 오디션에 지원했으나 그 역은 크리스찬 베일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오디션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은 놀란은 배트맨의 적, 스케어크로우 역에 그를 캐스팅했고 그 이후 누구보다 그의 영감이자 얼굴로 활동했다.
[인터뷰] 〈소방관〉 곽경택 감독 “영화를 본 사람들의 영혼을 맑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인터뷰] 〈소방관〉 곽경택 감독 “영화를 본 사람들의 영혼을 맑게 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곽경택 감독은 장사상륙작전에 참여한 학도병들의 희생을 그린 영화 에 이어서 이번에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의 현장에 투입한 소방관들의 희생을 그린 영화 으로 극장가에 돌아왔다. 두 작품의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그는 실화에 얽힌 이들의 희생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내 세상에 내놓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두 작품을 고사했다고 한다. 실화에 대한 부담감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는 그들의 희생을 외면하지 못하고 무겁게 통감한 채 작품을 시작했다. 그의 진정성은 작품의 모든 곳에 역력하게 녹아 있다.
12월의 포문을 열〈1승〉〈소방관〉 12월 1주차 개봉 화제작 (12/4~5)

12월의 포문을 열〈1승〉〈소방관〉 12월 1주차 개봉 화제작 (12/4~5)

12월 1주차 개봉작(12/4~5) 12월 1주차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강세다. 우승도 아닌 단 1승을 목표로 한 여자배구 프로팀의 고군분투와 실화를 배경으로 한 소방관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관객을 찾아간다. 여기에 부동산 공화국의 그림자를 호러와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두 작품이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를 돌아보게 할 듯하다. 1승 – 우승. 아뇨 단 1승이 목표입니다. 장르: 스포츠 공개일: 2024. 11.
[연말 한국영화 기대작②] 〈소방관〉 신파 없이 정공법으로 돌파하다!

[연말 한국영화 기대작②] 〈소방관〉 신파 없이 정공법으로 돌파하다!

“내가 니 시다바리가. ”, “니가 가라… 하와이” 등 숱한 명대사를 남긴 영화 를 탄생시킨 곽경택 감독이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그린 영화 으로 돌아왔다. 곽경택 감독은 전작 (2019)에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772명의 학도병들의 희생을 그린 데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당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희생을 담아낸다. 12월 4일 개봉에 앞서 지난 11월 25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2)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2)

역사의 시공간에서 현대성을 이야기하다 (1983)를 다루기에 앞서 먼저 (1976)과 (마찬가지로 부당하게 폄하되는 감이 있는) (1978)을 잠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전까지 단 한순간도 현대일본이라는 당대적 시공간을 벗어나지 않았던 오시마 나기사가 어째서 갑자기 40년 전(실제로 ‘아베 사다 사건’은 1936년의 일. )의 이야기를, 그것도 탐미적 미장센이 들어찬 폐쇄적 공간의 실내극을 찍은 것인가. 일종의 단절이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 (1)

〈전장의 크리스마스〉(1983)- 오시마 나기사, 집단 속 억압된 개인을 바라보다 (1)

오시마 나기사, 경력의 전환점을 맞다 (1976)을 기점으로 오시마 나기사(大島渚 : 1932~2013)의 영화 경력이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음은 익히 알려진 바대로다. (1960)와 (1960), 그리고 (1968)과 같이 과감하고 거침없는 터치로 일본 사회의 민감한 사회적 쟁점과 병리적 현상을 다루던 급진적인 정치성은 줄어들어 보였고, 해마다 많으면 2~3편씩 쉼 없이 작품을 발표하던 활발한 행보 또한 뒤로 갈수록 작품 간의 시간적 간격이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활력을 잃고 위축되어가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