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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 만화가들의 부업? 앨범 커버를 그린 만화가들

슈퍼히어로 만화가들의 부업? 앨범 커버를 그린 만화가들

만화가는 만화만 그릴까. 아니다. 그들은 일종의 부업을 하곤 했다. 상업 일러스트레인션을 그리는 만화가는 많다. 간혹 과외 작업이 더 인상적인 결과물이 되어 기억에 남기도 한다. DC, 마블 슈퍼히어로 코믹스를 그린 유명 만화가 빈스 로크, 토드 맥팔레인, 데이빗 맥킨 등이 그린 앨범 커버를 소개한다. 1990년대 록 마니아들이라면 분명 기억하고 있을 커버를 만날 것이다. 빈스 로크 빈스 로크는 예전에 관련 글을 썼을 때도 언급했던 작가이다.
<마녀>, 박훈정 감독의 여성 캐릭터는 극복되었는가

<마녀>, 박훈정 감독의 여성 캐릭터는 극복되었는가

듀나 평론가의 박훈정은 자신이 가진 소재의 독창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소재의 평범함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소재는 안전하고액션은 평범하다 (2017)가 여혐 내용 때문에 집중적인 공격을 받을 거라고는, 박훈정 감독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몰랐던 것 같다. 박훈정은 (2010)와 (2012)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서커스를 다시 한번 했을 뿐이니까.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같은 서커스를 보는 관객의 태도가 바뀐 것이다. 서커스가 더 좋아졌다면 커버가 되었겠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잔인한 적에서 형제로, 한국영화 속 북한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가

잔인한 적에서 형제로, 한국영화 속 북한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가

한국영화 속 북한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는가,휴전 직후부터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혼란스러운 현실 반영과 가능성들 한국전쟁 직후 자연스레 냉전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반공영화가 확산되었다. 일차적으로는 반공 의식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었지만 본래 영화라는 게 딱딱한 틀로 고정하려고 하면 비죽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1960년 이전의 반공영화들은 이데올로기의 고취보다는 전쟁의 비극과 부조리를 조명하는 데 좀더 집중한다.
<메이플쏘프> 뻔뻔하리만큼 자기애에 가득 찬 이 사람을 보라

<메이플쏘프> 뻔뻔하리만큼 자기애에 가득 찬 이 사람을 보라

메이플쏘프>의 개봉 소식을 듣고 먼저 떠오른 질문. 왜 하필 지금.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2016년이 로버트 메이플소프 탄생 70주년이었기 때문일까. 혹시 과도하게 달궈진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 문제를 반박하는 걸까. 예술계의 오만방자한 자기검열을 지적하는 걸까. 영화가 끝나고, 모든 추측이 빗나갔음을 알았다. 메이플쏘프>는 사진가 메이플소프가 남긴 유산이 아닌, 인간 로버트를 기억하는 다큐멘터리였다.
<독전>은 왜 15세 관람가일까? 관람 등급에 관한 이모저모

<독전>은 왜 15세 관람가일까? 관람 등급에 관한 이모저모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히 흥행몰이 중인 . 아마 영화를 본 관객들 중에는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라는 사실이 의아한 관객들도 있을 것이다. 마약을 주요 소재로 한 데다 노출 수위도 꽤 높았기 때문. 예전부터 15세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경계는 늘 애매하게 느껴졌다. 이번 주 ‘알쓸신잡’에서는 이런 애매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영화 관람 등급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참고 자료: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15세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불가를 가르는 기준은.
<독전>, 홍콩영화 리메이크의 한계

<독전>, 홍콩영화 리메이크의 한계

이 두기봉의 과 비교해 창의적인가. 두기봉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잊어서 안 되는 건, 그가 웬만한 상황에서 웬만한 영화는 이미 다 만들어봤다는 것이다. 그렇게 오랜 기간 다작했으니 질이 들쑥날쑥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우견아랑>(1988), 동방삼협>(1993), 흑사회>(2005), 스패로우>(2008), 화려상반족: 오피스>(2015)를 모두 감독한 감독의 폭을 쉽게 무시할 수는 없다.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에 갇히지 않고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마블 영화만큼 흥행한다는 중국의 ‘국뽕’ 영화들

마블 영화만큼 흥행한다는 중국의 ‘국뽕’ 영화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영화 시장입니다. 중국 정부는 2020년이 되면 미국도 뛰어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실제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영화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은 스크린 수입니다. 미국을 넘어서 5만 개가 넘는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숫자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지나친 검열이 이어지고 있어 자국 내 작품의 다양성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욱이 최근엔 ‘애국주의’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대성공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히치콕 <싸이코>는 봤지?’ 영알못 에디터는 자괴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

‘히치콕 <싸이코>는 봤지?’ 영알못 에디터는 자괴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

싸이코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출연 안소니 퍼킨스, 베라 마일즈, 존 게빈 개봉 1960 미국 상세보기 이제야 고백한다. 영화 잘 모른다. 영화에 관한 글을 쓰고 월급을 받지만 솔직히 자신 없다. 물론 1년에 영화 한 두 편 보는 사람들보다는 많이 알겠지만 ‘나 영화 좀 봤어’라고 어디 가서 나설 수준이 아니라는 뜻이다. 특히 영화를 분석하고 글을 쓴다는 건 늘 어렵기만 하다. 문득 2010년 무렵이 떠올랐다. 만화잡지 기자를 하다가 영화잡지 편집기자가 됐을 때다. 씨네플레이의 에디터 칼럼과 비슷한 영화잡지의 오픈칼럼이란 걸 썼다.
범죄 오락 영화? ‘하이스트 무비’가 정확히 뭐죠?

범죄 오락 영화? ‘하이스트 무비’가 정확히 뭐죠?

이 무려 3주째 극장가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허 팀플레이를 다룬 작품입니다. 한줄 설명만 봐도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각자의 롤이 분명한 범죄자들이 뭉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뒤통수치기 파티(. . . )를 벌이는 영화들. 우리가 주로 ‘하이스트 무비’ 혹은 ‘케이퍼 무비’ 라 부르는 장르의 영화들입니다. 꾼 감독 장창원 출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개봉 2017 한국 상세보기 ‘하이스트 무비’란.
신성일, 청춘의 표정에서 인텔리의 포즈까지

신성일, 청춘의 표정에서 인텔리의 포즈까지

한국영화 회고전_배우의 신화, 영원한 스타, 신성일 폭발적 팬덤을 지닌 스타로서 좌절의 표정이 압권이던 청춘의 아이콘이었다. 주류문화에 포섭될 수 없는 짙은 패배의식과 무기력에 젖은 인텔리의 초상도 함께 지니고 있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톱스타의 지위에 있었던 배우 신성일의 여덟 작품에 주목한다. 그는 1960년대 중반 밑바닥 인생을 사는 피 흘리는 청춘의 얼굴을, 모더니즘 미학을 담은 영화들에서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 현대적 인간상을, 70년대 호스티스물에서는 피로한 중년의...